평창군 진부면 월정사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7월 28일 오후 1시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식에는 도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법고시연과 공후·대금연주 등 문화공연과 현판식, 명상 시간도 포함돼 있다.
인광스님이 사업경과보고를, 퇴우 정념 스님이 환영사를, 월정사 회주인 연암 현해 큰 스님이 법문을 맡는다.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은 인간과 자연이 최적으로 생존을 할 수 있는 치유 도시인 HAPPY 700 평창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이를 통해 마음치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조성됐다.
평창군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295억원이 들여, 11만㎡ 규모의 부지에 명상센터, 동림재 등 총 20동 건물을 신축했다.
월정사는 전통명상수련 센터에서 명상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예술치유 등 오대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명상·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윤수 문화관광과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평창이, 이에 힘입어 세계최고의 명상·힐링의 선(禪)센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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