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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이후 '평창' 관심 뚝…민관 컨소시엄 구성해 관광객 유치 나서야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7.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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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이후 평창과 강릉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이 한국의 관광객 증가에는 영향력이 약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25일 본지가 입수한 '소셜 빅데이터 활용 POST 평창 방한 이미지 분석 및 마케팅 과제 도출(평창 강릉 속초 춘천 중심)'을 보면 올림픽 전후로 한국여행 관심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즉 평창동계올림픽은 한국 관광의 관심 제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림픽 개막 이전에는 교통과 치안, 한국 요리 등에 대한 정보성 검색량이 높았고, 올림픽 개최 기간에는 경기 종목 외에 메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올림픽 폐막 이후에는 개인 선수 검색량이 늘었고, 한국여행과 관련된 검색은 대회 기간에는 '양양국제공항' 등 일부 나타났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검색이 발생하지 않았다. 


유튜브 분석에서는 올림픽 공연 및 출연가수 등이 주를 이뤘고, 올림픽 폐막 이후에도 올림픽 출전 선수 및 폐막식 공연 가수에 대한 검색이 주를 이뤘다. 


결론적으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국과 평창 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 증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한국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을 한국여행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영국이 런던올림픽 이후 활용한 전략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영국은 런던올림픽 이후 7가지(문화 역사 스포츠 음악 지역관광 음식 쇼핑)를 주제로, 민관 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케이팝 검색량 높아 '연계' 홍보 필요 


한국관광공사가 소셜네트워크(SNS) 인스타그램 분석을 통해 제시한 키워드 분석에선 각국의 유명한 스포츠 선수를 모델로 활용해 관련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계올림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의 개발이 요구된다는 의미다. 


또한 한국은 키워드 분석 결과, 한국은 여전히 개고기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강원도 자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건 한계가 있고, 서울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KTX를 통한 쉬운 이동을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올림픽보다 케이팝이 더 높고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연계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평창 강릉 춘천 속초 '독립적' 여행객 유치 어려워


구글 트렌드 분석 결과 평창은 올림픽 기간 이외에는 검색량이 매우 낮다.


특히 평창 강릉 속초 춘천이 독자적으로 여행객을 유치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검색량이 꾸준히 높은 서울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행 설계 단계에서 숙박을 서울과 강원도로 나눠 예약하도록 돕는 정보가 제공되어야 하고, 서울에서 강원도 주요 도시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KTX는 외국 방문객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서울과 강원도를 관광으로 묶을 수 있는 가장 우수한 매게체로 평가된다. 관광객이 사전에 KTX를 통해 더 쉽게 열차를 예매하고, 여행 동선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될 필요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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