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읍 종부리에 거주하며 평창읍번영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영(54)씨가 직접 농사를 지은 현미 56포 총224kg를 관내 보훈단체에 전달해 달라며 군 주민생활지원과를 통해 기탁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도 각각 80kg 현미 2포와 2kg 현매 50포를 기부했으며, 올해 3번째 보훈단체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기영 씨는 보훈단체 뿐 아니라, 평소에도 이웃돕기와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특히 평창읍의용소방대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알게 된 어려운 이웃을 이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챙기며 보살펴 와 지역사회에 칭찬을 받아왔다.
이 씨는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맞는 이번 호국보훈의 달에는 평화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큰 금액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후손들의 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명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서로가 돌아보고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이웃 사랑의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탁자의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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