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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서 농사짓던 주민, 면사무소에 1000만원 기부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6. 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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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면에 기부 천사가 나타났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살고 있는 강운옥(75 여)씨가 봉평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7일 성금 1000만원을 봉평면사무소에 기부했다. 


강씨는 봉평면에서 농사를 짓던 땅을 최근 매매하게 되었고, 그 수입금의 일부를 자신과 연을 맺으며 함께한 이웃들을 위해 쓰고 싶다며 이웃돕기 성금을 내놨다.


처음에는 자신을 밝히지 않은 채 성금이 담긴 봉투만 급히 내밀고 바로 면사무소를 빠져나갔지만, 기부금이 인적사항을 기입해야하는 수표인 데다, 기부자의 성함이라도 알아두려는 면사무소 직원이 뒤따르면서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강씨는 겸손한 태도로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사양해 기탁금 전달식이나 사진 촬영 등은 하지 않았다.


한윤수 봉평면장은 “이웃들과 함께 농사지으며 생활하던 봉평에 대한 정을 잊지 않고, 자신의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은 속 깊은 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잘 헤아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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