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이달 1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단계 하향 조정으로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대상 관리와 입식 전 사전신고제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유지하면서 평시 방역체계를 운영 중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하절기 AI 발생 사례를 감안해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등에 대해 6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기동점검반과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투입해 점검기간 중 축산농가 및 관계시설(가금거래상인 계류장, 오리농가, 방역 취약농가, 도계장,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소독․방역시설 설치 기준 준수, 소독․기록 관리실태, 거래상인 등록 및 축산차량 GPS설치·운영 등 전반적인 차단방역 실태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위반사항 적발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처분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미흡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지도해 축산시설 및 관련 종사자의 차단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추가 발생은 없지만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월 1회) 준수, 가금농가 입식 전 사전 신고, 출하 전 검사, 가금 거래내역 작성 및 운반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