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통일부가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남북한)은 (한국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나는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요 포털사이트에 '종전'이 인기검색어로 등장했고, 역사학자 전우용은 "종전은 비무장지대가 사라진다는 뜻"이라며 "평양 관광을 할 수 있다는 말"이라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종전 선언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2017년 10월 4일 선언에서도 남북이 종전 문제를 합의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정부는 항구적인 평화체계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종전 관련 내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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