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국립생물자원관 유치 자문회의 개최

 

강원도는 2017.12.6.(수) 15:00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도, 인제군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강원권 국립생물자원관 유치 자문회의」를 개최

 했다.

강원도는 육상, 산악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 확보할 수 있도록 ‘육상생물자원관’을 강원권에 건립하기로 한 환경부 방침(2010)에 따라 그간 환경부와 협의하여 기본구상 마련, 경제성 분석, 입지 선정 등을 추진하였으나,  지난해 공공기관 통합 계획(’16.6월)에 따라 생태, 생물관련 기관 간 업무체계 재정립을 이유로 강원권 생물자원관 추진이 유보 된 상태로내년도 환경부의 유사기관통합 계획검토와 맞물려 강원권 기능정립 필요성 대두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자문회에서 강원대학교 박영철 교수는 기존 운영 중인 국립생물자원관, 낙동강생물자원관 및 건립 중인 호남권 생물자원관의 기능을 종합 비교분석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의 강원도 이전 또는 기능 분리 및 강원권만이 추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포함한 강원권 특성화 방안을,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현진오 박사는 강원권 생물자원관이 입지할 인제군 생물다양성을 연계한 생물자원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전문가 자문을 통하여 최종 강원도의 기능정립 및 기관 통합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직 권역별 생물자원관이 설립되지 않은 강원권은 우리나라의 산림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핵심지역이며, 특히 기후변화로 인하여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고산지역의 생물자원 보호 및 발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역이나 체계적 조사 및 보전 자원화가 부족한 상황으로 생물자원관을 건립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백두대간(52%), DMZ(58.5%), 동해연안(석호 18개소) 국가 3대 핵심생태축 생물자원 풍부하다. 

   

 박재복 녹색국장은 정부에 자문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를 제시하고 정부계획에 반영이후 강원권 설립 지연에 대하여 해당 지역을 포함한 강원지역 전체가 반발, 이로 인해 주민 피로도 가중되고 있으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당초 계획대로 착수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줄 것을 지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