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 나의 진정한 봄
심천 김계선
삼월의 시샘과
사월의 불청객이 떠나가고
호흡이 자유로운 오월
나는 비로소 봄을 맞는다.
목련과 벚꽃은 진 지 오래지만
튤립과 장미가 새롭게 고개를 들고
붉고 선명한 자태로 피어나니
어디를 가도 산야는 꽃동산
세월을 아껴야 할 시간이다.
이 봄을 감흥 없이 흘리면
똑같은 봄은 다시 오지 않기에
벅찬 설렘으로 오월을 맞이하고
의미 있게 보내고자 아내와 머리를 맞댄다.
삼월과 사월의 봄은 아프다.
잘 참고 넘어서 맞이할 오월,
꽃과 푸르름이
살랑대는 바람결이
계절의 여왕을 지켜간다.

김계선 시인
문학광장 시부문 등단
문학광장 문인협회 회원
황금찬시맥회 회원
문학광장 서울지부장
문학광장 제20회
시제 장원 황금찬 문학대상(제10회)
은퇴 시집 :
[너를 보며 나를 본다]
[감추어도 빛나는 사랑]
동인지: 삶의 정원]
한국문학 대표시선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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