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 산 / 이 한 명
이제야 알겠다
이 좋은 세상을 놔두고
자꾸만 뒤로 물러앉았던 당신의 자리가
저 먼 산 같다는
한 번 멀어지면
결코 다가오기가 쉽지 않다는걸
말해주듯이
먼 산은
안개 가득 장막을 두르고 있었다는 걸
가까워도
너무 멀어도
메아리가 없다는 걸 알았기에
적당히 먼 산에 머물려고 했던 당신
당신을 떠올릴 때마다
왜 모든 기억이 아련해지는지
이제야 알겠다
먼 산 넘어 더 먼산이 있었다는 것을

이한명 시인
문학광장 신인상 수상 등단
강원일보 DMZ문학상
경북일보 객주문학대전
영남일보 독도문예대전 등공모전 수상
보령해변시인학교
전국문학공모전 대상
노계문 학전국백일장대회 대상
강원경제신문 코벤트문학상 대상
문학광장 시제경진대회 장원
시인투데 이 작품상
서서울호수공원 가을시화전 대상 등 수상
2015 대한민국 보국훈장 수훈
현재 격월간 문예지 <문학광장> 편집위원으로활 동중이며 시집으로 카멜레온의 시, 그집 앞 이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