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범 의원“진부·대관령 파출소, 일반 파출소로 환원”
경찰청 “2026년 상반기 인사와 함께 환원” 공식 회신
주민 1,762명 서명·치안 공백 우려 반영한 결정
유상범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천·횡성·영월·평창)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식 공문을 통해, 평창군 진부파출소와 대관령파출소가 2026년 상반기 정기 인사와 함께 기존의 일반 파출소 운영체계로 환원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유상범 의원실의 자료요구에 대한 회신에서,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이후 제기된 치안 공백과 주민 불편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진부·대관령 파출소의 운영방식을 기존 체계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원 조치는 상반기 정기 인사 발령과 동시에 인력 재배치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중심지역관서제’는 파출소와 지구대 기능을 통합·조정해 특정 관서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인력 효율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진부 지역의 경우 제도 시행 이후 파출소 기능이 축소되면서 상주 인력 감소, 출동 지연, 야간 및 교대시간대 치안 공백, 민원 처리 불편, 주민과 경찰 간 소통 약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부면에서는 번영회와 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 1,762명이 참여한 연대 서명부가 경찰청과 강원경찰청, 평창경찰서에 전달되는 등 파출소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집단적 요구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작은 사건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기존 운영체계로의 복귀를 촉구해 왔다.
유상범 의원실은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경찰청에 중심지역관서제 시행 경과와 지역별 운영 및 인력 변동 현황, 향후 시정 계획 등을 공식 질의하고, 유선 및 서면 협의를 통해 진부·대관령 지역의 치안 수요와 주민 불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왔다. 그 결과 환원 계획이 담긴 공식 공문 회신을 받게 됐다.
유상범 의원은 “이번 결정은 주민들의 서명과 문제 제기가 만들어낸 성과이자, 경찰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적으로 반영한 의미 있는 조치”라며, “환원 조치가 정기 인사와 함께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경찰이 다시 지역 곁으로 돌아와 주민 밀착형 치안 체계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