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평창 방림면 방문…농촌형 DRT ‘해피콜버스’ 현장 점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방림면에서 농촌 주민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가 운영 중인 가운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이용 실태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크리스마스 전날 방림면을 방문해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으로 도입된 DRT ‘해피콜버스’ 이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지방정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장관은 현장에서 모바일 앱을 설치해 버스를 호출하고 마을회관까지 이동하는 등 서비스 전 과정을 체험했다.
방림면은 지난 11월부터 해피콜버스를 도입해 병원 방문과 장보기 등 일상 이동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이동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편으로는 “버스 호출을 더 쉽게 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송 장관은 “농촌 지역의 이동권은 주민 일상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복지이자 정주 여건의 핵심”이라며 “농촌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나아가 인공지능(AI) 기반 DRT 모델을 도입해 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같은 건물 1층에서는 어린이 쿠킹클래스가 진행돼 지역 공동체의 활기를 더했다. 송 장관은 “아이들의 웃음처럼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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