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식구와 함께하는 우리 마을 살피미’ 특화사업 진행
미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오정희·임두규)는 12일 복지회관에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한 ‘식(食)구(口)와 함께하는 우리 마을 살피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조사 과정에서 1인 가구·중장년 남성 가구의 식생활 관리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른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식품 지원과 복지서비스가 장애인·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된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균형 있는 식사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협의체는 이날 지역의 ‘숨은 요리고수’ 주민과 함께 참여자들이 이국적인 퓨전요리와 평소 사 먹던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조리 과정에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했고, 프로그램 후에는 동년배들과 한 끼 식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음식은 협의체 위원들이 미탄면 내 홀로 생활하는 중장년 남성 가구에 전달했으며, 영양음료와 겨울철 의류, 난방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미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복지사업과 촘촘한 생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고립가구와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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