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율이 예상보다 훨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은 106만8627매 중 25.8%인 27만5964매가 판매됐으며, 패럴림픽의 경우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해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린다.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패럴림픽 개폐회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을 보면, 전체 22만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것은 457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바이애슬론이 0.37%로 가장 높고, 스노보드 0.31%,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0.18%, 아이스하키 0.10%, 휠체어컬링 0.09% 순이었다. 개회식과 폐회식도 각각 0.95%, 0.12%로 저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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