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5일 평창 전통민속상설공연장에서
인류 무형유산 평창둔전평농악이 재현한 농사풀이 마당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4시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전통상설민속공연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농사놀이’의 무대를 올렸다.
이번 공개행사 공연에서 선보인 둔전평농사풀이 농악은 서낭제를 시작으로 농사 모습을 풀어 농악기와 장단으로 재현한 공연이다.
서낭제–악기놀이(소고-법고-무동)-농사풀이(논갈이-모찌기-모심기-김매기-벼베기-탈곡마당-볏가마나르기)-풍년놀이-12발-황덕굿-인사굿으로 꾸며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이번 공개행사 초청공연에 함께 한 국가무형유산 ‘양주별산대놀이’는 대한민국 대표 탈춤놀이로 서민극의 생활상을 풍자한 전통연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5과장 3경 애사당법고놀이 : 서민 생활의 애환과 인신매매 등 당시 사회의 타락상을 보여주는 연희로 왜장녀 배꼽춤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아 연출하였다.
인류 무형유산의 다양한 예술형태를 한바탕 풀어낸 문화예술의 장을 보인 공개행사였다. 평창둔전평농악보존회는 앞으로 더욱 지역성과 전통계승을 향한 예술무대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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