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이 공연과 함께 8월~10월 매주 금·토 운영
평창전통시장이 올여름과 가을, ‘달빛장터’ 야시장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8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번 야시장은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전통시장의 정취가 어우러지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15일 광복절에는 특별 공연이 마련돼 많은 이들이 전통시장을 찾았다. 시장 무대와 거리를 가득 메운 관람객뿐 아니라, 전깃줄 위에 줄지어 앉은 동네 제비들이 한데 모여 구경하는 진풍경까지 펼쳐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야시장 기획은 평창아트와 평창상인회가 협력해 추진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시장 상인들의 참여가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달빛장터 야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자리를 넘어, 공연과 함께 즐기며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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