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힘으로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9일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힘으로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 다시 당당히 복귀했음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개월간의 외교 공백을 끝내고 본격적인 외교 정상화의 신호탄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회의 기간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은 물론, 유엔(UN)과 유럽연합(EU) 수장과의 회담을 통해 에너지·경제·기후 위기 대응 등 글로벌 공동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들은 정치적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깊은 찬사를 보냈으며,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AI 글로벌 생태계 조성 등의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리더십이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다자적 협력을 통한 AI 혁신의 공동 비전을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혜택이 인류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야 하며, 한국은 그 중심에서 실천 방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 나라의 위상과 국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실감했다”며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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