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시성 의장은 4월 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치·사회적 혼란과 경제위기 속에서 도민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의회의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과 120여 일간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강원도민의 삶도 매우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도의회를 대표해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장은 “대한민국과 강원특별자치도는 현재 국내외 정치·사회적 불안과 더불어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해 전 국민이 고통과 슬픔에 빠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의장은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강조하며,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의회 역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 유치 등 경제기반을 다지기 위한 성과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도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일상의 최전선에서 보여주신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와 상관없이 변함없이 일상을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안전과 삶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모든 역량을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정치적 격랑 속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심을 잃지 않고 민생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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