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학사 출신 조윤영 숙우, 후배를 위한 따뜻한 기부
최근 강원학사를 졸업한 조윤영 숙우(30세)가 지난 3월 6일 후배들을 위해 기부금 100만 원을 강원인재원(원장 김학철)에 기탁했다.
기부자 조윤영 숙우는 강릉 출신으로, 지난 2020년까지 4년간 강원학사에서 생활했으며, 현재는 CJ대한통운 컨설팅팀 대리로 재직중이다.
조윤영 숙우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학사에서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혜택인지 새삼 느낀다”며, “강원학사는 대학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이고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언제가 되었든 학사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작은 정성이지만 학사 운영에 도움이 되어, ‘강원도에 인재가 없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많은 자랑스러운 강원인이 배출되길 바란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학철 원장은 “강원학사를 갓 졸업한 젊은 숙우의 기부는 수혜와 보은의 실천이라는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숙우의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강원학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학사는 서울에서 유학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향토 기숙사로,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 홈즈’에 방영된 바 있다. 특히 학사 출신들의 모임인 ‘숙우회’는 지금까지 총 6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보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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