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우레 치는 소리 /임장규
땅에 고통은
하늘이 받아 주고
우주는 갈길 바쁘다
생명의 땅은
온통 경계에 접어들어
숨쉬기 거북하다
폭설로 이어진
하얀 세상은 부푼 꿈
피어나라 지축을 흔든다
눈 녹아 땅은 젖어
꽃 피울 준비가 됐다고
따뜻한 봄날만 기다린다
우리의 세상은
함께 웃고 함께 운다고
양지 녘 꽃 한 송이가 말한다
임장규 시인
문학광장 시부문등단
문학광장 시조부문등단
문학광장 문인협회회원
문학광장 이사
카페운영 부위원장
황금찬 시맥회회원
문학광장 우수작품상 수상
서서울 가을시화 대상수상
경북풍기 출생
현)회사원
공저-
한국문학대표시선9,11
시집ㅡ삶의 정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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