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창곡장학회(이사장 황원섭)는 1월 8일 열린 제74회 평창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명문대에 진학한 졸업생 4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창곡장학회의 설립 목적에 따라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창곡장학회는 봉평면 출신의 박순원(창곡) 님이 평창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강원도청에서 30년간 근무하며 모은 사재 2억 원을 기부해 2003년 설립되었다. 2004년 창립자인 박순원 님이 작고한 후, 황원섭 이사장이 그 뜻을 이어받아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23년 동안 86명의 학생들에게 약 1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은 평창고 졸업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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