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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 미탄읍 전설 (도깨비가 되는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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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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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되는 빗자루


그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어. 거 밤에 가다가 뭐 저기 홀린 사람 많아요. 그런데 그 어떤 노인이 여기 와서 술 잡수고 새벽에 거거 내려 가다, 뒤에 꼭 같은 각시가 앉아서 있어. 근데 그 전에 그런 일 있었지. 그 노인이 그래서 거기 가다가 참 젊은 새댁이 말이야. “아 할아버지 나좀 데려가줘.” 


같이 가자고 그러께, 그 이양반이 지각이 있는 분이라 그래고 “오라고 내 등에 업히라.”고. “아가씨가 어떻게 걸어 갈 수 있느냐고.” 그래 들어 업히더래. 그래 이놈이 바짝 지고 말이지 집에 까지 갔다는 거여. 집에까지 가는데 집에까지 가서 큰기침을 하고 너 빨리 일어나서 마당 함덕불되게 해 놓으라고 그래 나와서 불, 마당에 장작불 피우라고. 그래 불을 피우고 보니 저쪽으로 보니 달각 소리가 난다 말이여. 달가 소리가 나니깐 “야 너희들 내 등허리에 뭐이좀 있나 봐라.” 그러니 며느리, 아버지, 손녀들 헤아지고 “할아버지 등허리에 뭔 빗자루를 꽂고 왔어요.” 그러더래. 그래 빗자루가 도깨비가 된다는 이말이지. 그런 얘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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