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면 LPG화재,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 이어져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평창군 장평리 LPG충전소에서 가스폭발 및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8시41분쯤 가스누출의심 최초 신고가 이뤄진 뒤 약 20분 만인 오후 9시3분쯤 발생했다. 화재는 2시간50여분 만인 오후 11시59분쯤 진화됐다. 5명이 중경상을 입고 20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민가를 비롯한 주요 시설에 피해도 속출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재산피해는 수십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장평리에서는 이번 사고로 이재민 20명, 건물 전소 7동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지역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창읍 김두기 읍장, 김종수 평창읍번영회장 등 평창읍 사회단체는 장평리 LPG 가스폭발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고자 용평면사무소에 성금을 기탁했다. 총 17개 사회단체가 따뜻한 손길을 건넸으며, 성금 금액은 840만원 이다.
진부면 사회단체(진부면 번영회(회장 황봉구) 100만 원, 체육회(회장 김형래) 100만 원, 이장협의회(회장 김용래) 100만 원, 오대산천축제위원회(위원장 최기성) 200만 원)는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 가스폭발사고 피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총 500만 원을 기탁했다.
대화면 사회단체에서도 750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각 단체장들은 "갑작스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이웃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 정성이 이웃들에게 희망의 새싹이 돼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9일, 농협중앙회평창군지부와 군관내 7개 농축협에서 ‘용평면 장평리 LPG가스충전소 가스폭발사고’피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NH농협 평창군지부 김태윤 지부장은“작은 보탬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이번 성금을 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평창한우마을 영농조합법인은 1000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최일락 법인 대표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상심이 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한다.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전했다.
행운환경도 사고 피해 가구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마련했다. 손기준 행운환경 대표는 "힘든 상황에 있을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창지역자활센터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군청을 방문해 사고 피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홍석균 평창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센터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작은 보탬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마음을 담아 전하게 됐다.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평창군의회(의장 심현정)도 2024년 2월 12일 평창군 군수 집무실을 방문하여 용평면 장평리 일대에 발생한‘LPG가스폭발 사고’피해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창군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평창군의회는 장평리 LPG가스폭발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군 관계자에게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피해가 최소화해 달라고 군에 요청한 바 있다.
심현정 의장은 "연초에 갑작스러운 사고를 접하면서 평창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이번 성금이 가스폭발로 아픔을 겪고 계실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용평면 족구협회(회장 김락도)에서도 LPG 폭발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이○천, 이○록, 이○섭) 3명을 위로하고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으며, 평창군 건설과, 복지정책과에서도 성금을 기탁했으며, 용평면 족구회, 둔전평농악보존회, 청년회, 용평정 사우일동, 미탄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에서 성금을 기탁했다.
평창군 건설과에서는 9일,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포상금으로 받은 강원상품권(1백만 원)을 가스폭발사고 화재가구를 위해 평창군에 기탁했다. 평창군 복지정책과에서는 11일, 2023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기관으로 선정되어 포상금으로 받은 상금 1백만원을 장평리 LPG가스충전소 가스폭발사고 화재가구를 위해 평창군에 기탁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성금을 전달한 각계에 "적극적인 도움을 토대로 화재피해 가구원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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