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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올림픽 전 개통 '어렵다'

뉴스/강원뉴스

by _(Editor) 2016. 12. 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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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 케이블 개통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환경훼손 논란이 매듭지어 지지 않아 예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


양양군은 오색 케이블카 착공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군은 최근 열린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형상변경 일정 지연으로 내년 1월 착공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동계올림픽 개막 이전 개통이 어려워 진 것이다. 


한국일보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강원도가 정부에 요청한 오색 케이블카 관련 국비 166억 원 반영은 불투명한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포함시키지 않았다. 케이블카를 계획 중인 타 지역과 형평성을 고려했단 것. 여기다 박근혜 게이트로 연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미지 타격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케이블 공사 예산이 당초 460억원에서 1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며 "동계올림픽 준비로 내년 살림살이가 빠듯해 추가 예산 투입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오색 케이블사업은 서면 오색리와 설악산 정상 부근 끝청을 잇는 노선으로 총 길이 3.5km다. 지난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하고, 양양군이 제출한 사업 원안 가운데 7가지 부분을 보완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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