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화연재 - 미꾸라지 한마리 “동나라 임금, 북나라의 꼬붕이 되다”

뉴스/주요뉴스

by _(Editor) 2023. 4. 8. 11:00

본문

300x250
반응형

동나라 임금이 북나라 임금에게 뇌물을 주고 임금을 한 덕분에 이제 동나라 임금은 북나라 임금의 꼬붕이 되었어요. 북나라 임금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해야했어요.

얼마후면 동나라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큰 잔치를 여는 날이었는데 북나라 임금이 동나라 임금을 불렀어요

동나라 꼬붕아 너네 나라에서 하는 잔치 우리나라에서 할거니까 그런줄알아라

동나라 임금이 대답했어요

네네 임금님 그러고말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오면 먹고 자고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을 벌어야 하니까 우리나라에서만 먹고 자게 할거야

동나라 임금이 대답했어요

네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여러 대륙 나라 사람들이 동나라에 찾아와서 동나라에서 먹고 자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동나라 임금은 잘곳을 내어주지 않았어요.

대륙사람들이 북나라를 찾아가자 북나라 임금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나라 집들을 내어주었어요.

이 사실을 알게된 큰북이가 동나라 임금을 찾아갔어요

아니 북나라 임금님 잔치를 북나라에서 열면 제가 돈을 어찌벌어요?

동나라 임금이 말했어요

걱정마라 내 그럴줄 알고 큰북 작은북 쿵따라 잔치는 우리 나라에서 해도되냐고 허락을 받았다 니 몫은 챙겨주겠다

큰북이가 동나라 임금에게 말했어요.

임금님 감사합니다. 이 일로 제 수중에 돈이 떨어지면 임금님에게 많이 드리겠습니다

동나라 임금이 말했어요

많이 벌어서 가져와라.

동나라의 잔치는 물론이거니와 돈을 벌 기회조차 놓쳐버린 동나라 사람들은 동나라 임금이 북나라에 나라를 팔아먹고 꼬붕짓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민란을 일으켰어요.

동나라 이곳 저곳에서 동나라 백성들이 힘을 모아 민란을 일으키며 북나라를 쳐들어가겠다고 선포를 했어요

그러자 북나라 임금이 동나라 꼬붕임금을 불렀어요

너네 나라 왜 이렇게 씨끄러워
소리를 잠재우지 않으면 너네 나라를 쳐들어가고 말겠다

동나라 임금이 말했어요

아이고 북나라 임금님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돌아가서 이 백성들을 혼쭐을 내겠습니다.

동나라로 돌아온 꼬붕임금은 광독이와 똘마니들을 불러모았어요.

저 민란을 일으키는 놈들을 잠재울 방법이 없냐

그러자 광독이가 말했어요

죄명을 씌워서 붙잡아 들이는 수 밖에 없어요.

그래 무슨죄를 씌울까?

그러자 옆에서 듣고있던 똘마니들이 말했어요.

걱정 마십시요 민란을 일으키는 주동자 뒤에 사람을 미행시켜 보겠습니다.

며칠 두고보면 뭐라도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광독이가 말했어요.

저 놈 마을로 가서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면
분명 꼬리하나는 잡힐 것입니다.

그래 그럼 바로 시작해라.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광독이가 기막힌 소문하나를 알아냈고 똘마니들과 함께 온 동네 방네 소문을 퍼뜨렸어요.

동나라 임금은 이때다 싶어서 민란주동자를 잡아들여서 곤장으로 내리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감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두 다리와 손 발을 쇠사슬로 꽁꽁 묶어놨어요.

동나라 임금은 광독이와 똘마니들을 불렀어요.

요즘 어떠냐?

임금님 아직도 임금님이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고 임금님에 대한 욕을 하는 백성들이 많습니다

이걸 어쩌나 다른 묘수를 생각해내봐라.

그러자 광독이가 말했어요.

임금님 동나라에서는 술이 금지되어있는데 동나라 백성들은 밤낮으로 술잔치를 벌여도 눈감아주지 않으십니까 ? 앞으로 포졸들을 풀어서 술먹는 것들을 잡아들이시지요.

동나라 임금이 대답했어요.

나를 싫어하고 반대하는 인간들 부터 잡아야 되니 그러면 그 놈들이 언제 술을 먹는지 정보를 알아봐라.

그렇게 해서 광독이와 똘마니들은 밤낮으로 술 먹는 놈들의 정보를 알고 있다가 주변으로 포졸들을 풀기 시작했어요.

한편, 동나라 임금은 모든 뇌물을 북나라 임금에게 받치고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광독이와 똘마니들을 불러모았어요.

저 백성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해와라

그러자 광독이가 말했어요.

백성들에게 좋은 나라 만들어 주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길도 만들도 강도 넓힌다고 세금을 더 걷어들이는게 좋겠습니다.

동나라 임금이 말잘듣는 멍청이 신하를 불러 말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땅도 강도 더 넓힐 곳이 있는지 찾아와라

멍청이 신하는 동나라 임금에게 땅을 다 찾아서 갖다주었어요.

동나라 임금은 신하가 가지고 온 곳을 살펴보더니 말했어요.

돈 안되는건 다 빼고 돈되는 것만 집어 넣어서 백성들에게 알려라.

다음날 나라에는 다음과 같은 전단이 곳곳에 붙었어요.

백성들을 더 살기 좋게 하기 위하여 세금을 더 걷어서 길도 만들고 강도 좋게 만들겠습니다

백성들은 많은 세금을 나라에 착취당하면서 더욱 살기 힘들어졌어요.

그런데 동나라 임금의 돈에 대한 욕심은 그칠 줄 몰랐어요. 광독이와 똘마니들을 불러다가 말했어요.

돈을 벌 방법을 더 찾아봐

광독이와 똘마니들은 동나라 곳곳에 좋은걸 만들어 주겠다며 돈을 계속 더 걷어가고 백성들을 힘들게 했어요.

참다 못한 백성들이 곳곳에서 민란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이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동나라 임금과 광독이와 똘마니들은 돈이 들어오자 매일 부어라 마셔라 술판을 벌였어요.

동나라 백성들은 동나라 임금과 광독이와똘머니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며 이를 박박 갈았어요.

동나라 저 못된 임금놈하고 광독이 똘마니 못된것들이 나라 팔아먹은 것도 모자라 이 나라를 살기 좋게 만든다고 거짓말을 일쌈으며 돈은 더 착취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더 살기 힘들게 하니 이를 어쩌면 좋겠소?

북나라 꼬붕이 된 동나라 임금을 백성들은 더이상 신뢰하지 않았고,

“멍청한 임금이 나라나 팔아먹고 지 밥그릇이나 챙기고 들어 앉아서 백성들만 더 힘들게 한다”고 일심동체로 말하기 시작했어요.

동나라 임금은 우둔하고 멍청한 성정에 악랄한 욕심이 더해져서 임금의 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어요.

결국, 동나라는 민란이 이곳 저곳에서 끊이지 않았고, 툭하면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동나라 임금의 횡포에 하늘이 노하기 시작했고 선인은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었어요.

백성들은 동나라 임금의 횡포를 참지 못하고 하늘의 뜻으로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큰 힘을 가진 선인을 찾아가서 동나라 임금의 횡포를 일렀어요.

선인님, 저 동나라 임금이 북나라에 나라를 팔아먹은것도 모자라 자기편 아닌 사람은 잡아들여 쇠사슬로 묶어서 괴롭히고 나라 백성들의 돈은 착취하여 길을 만들어준다 강넓혀준다 거짓말하면서 세금이나 뜯어가고 자기 배 불릴 생각만 하고 있사옵니다.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힘없는 백성들의 소리는 하나도 듣지 않습니다.

동나라 임금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