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동화연재] 미꾸라지 한마리 - 3화 - '나잇값 못하는 사람'

뉴스/주요뉴스

by _(Editor) 2023. 3. 10. 17:06

본문

300x250
반응형

동나라에는 큰북하고 작은북이 살았어요. 이 큰북하고 작은북이라는 놈은 쿵짝쿵짝 북을 치면서 온 나라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일을 했어요. 물론 미친독사 광독이하고 친했어요.

 

큰북하고 작은북은 동나라 임금님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어요. 큰북이는 동나라 임금님이 임금의 자리에 까지 올라갈 수 있게 온 힘으로 다른사람 험담하는데 일조를 했기 때문이에요.큰북이는 핑크토끼를 불러다가 동나라임금님을 도와주는데 일조하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부탁했어요. 핑크토끼는 싫다고 했는데도 큰북이는 "핑크토끼가 동나라임금을 돕겠습니다"라는 임명장을 핑크토끼집으로 보내왔어요. 핑크토끼는 임명장을 찢어버렸어요.

 

작은북은 동나라 임금이 임금에 나오기 위해 연설을 할 때 연설문을 다 써줬어요.

 

동나라에서는 큰북, 작은북처럼 쿵짝쿵짝 나랏 일을 하는 사람은 임금뽑는 일을 도우면 안되는데 몰래 몰래 동나라 임금이 임금의 자리에 오를 때 까지 최선을 다해서 도왔어요.

 

동나라는 동나라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자 마자 큰북이하고 작은북이가 설쳐대기 시작했어요. 큰북이하고 작은북이는  노인들이 좋아했어요. 왜냐하면 노인들을 불러다가 큰북도 가르치고 작은북도 가르치고 쿵짝쿵짝 신나게 놀게 해 주었어요. 그래서 큰북 작은북을 따르는 노인들이 많았어요. 큰북 작은북은 그런데 이 노인들을 이용하면 안되는곳까지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동나라 임금이 자기사람을 뽑는 투표를 할 때면 노인들을 데리고 가서 동나라 임금이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주었어요. 광독이가 돈많다소굴 대장을 뽑을 때도 자기가 가르친 북치는 노인을 데려다가 대장자리에 앉히려고 했어요. 

 

순진하고 착한 동나라 노인들은 큰북이 작은북이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기 시작하지만 동나라 사람들은 큰북이하고 작은북이의 순진하고 착하게 생긴 얼굴뒤로 감춰진 행동들을 눈치채기 시작하는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