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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연재] 미꾸라지 한마리

뉴스/동화연재

by _(Editor) 2023. 2. 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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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24
 
미꾸라지 광독이

광독이: ‘겉은 미꾸라지 모양을 하고 있으나, 속은
화려한 독심술로 가득찬 미친독사’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우물을 망친다’ 를 주제로 한
가상 인물 광독이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며 평화로운 나라들에 분열을 일으키다가 결국에는 자신의 인생을 파멸시킨다는 상상과 허구의 동화 이야기
 
<법구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모든 생명은 폭력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 이치를 자신의 몸에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하지 말라.
 
모든 생명은 안락을 바라는데
폭력으로 이들을 해치는 자는
자신의 안락을 구할지라도 
그는 안락을 얻지 못한다.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는 동나라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이유는 매일 이간질을 일삼고 욕심을 부렸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 못된 미꾸라지에게는 화려한 말솜씨로 자기를 꾸밀줄 아는 재능이 있었어요. 화려한 언변술에 속아서 미꾸라지 광독이와 친구가 되었던 사람들은 미꾸라지에게 늘 뒷통수를 맞았어요. 미꾸라지의 고약한 심뽀를 알게 된 동나라 사람들은 미꾸라지 광독이를 싫어했어요. 갈곳이 없던 미꾸라지 광독이는 이웃나라인 서나라로 가고 싶었어요. 서나라 에서는 이런 광독이의 못된 마음을 알고 아무도 받아주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새 한 마리가 동동나라를 지나다가 홀로 울고 있는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를 발견했어요.
 
‘넌 왜 울고 있니?’
‘응.. 사실은... ’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는 자기의 고약한 심뽀를 숨키고 화려한 말솜씨로 새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새는 미꾸라지가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웃나라로 가서 미꾸라지에게 들었던 화려한 말들을 늘어놓으며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를 좋게 소개해주었어요.
 
못된 줄로만 알았던 서나라 이웃들은 미꾸라지 광독이를 받아주기로 결심을 했어요. 광독이의 화려한 언변에 속은 새의 소개 덕분에 이웃나라인 서나라에 살게 된 광독이.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가 서나라에 살게 되면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심뽀가 고약한 미꾸라지 광독이는

서나라에서 화려한 언변술로 사람들을 매혹시켰어요. 사람들은 그런 광독이를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한 광독이는 화려한 언변으로 왕의 마음도 얻었어요. 그리고는 잔꾀를 내어 왕의 두 눈과 귀와 손과 발을 꽁꽁 묶어 놓고 왕 행세를 하기 시작했어요. 왕의 통치를 받던 백성들은 광독이의 횡포가 나날이 심해져 하나 둘 나라를 떠나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서나라에서는 다음왕을 뽑는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어요. 광독이는 서나라에서 다음번 왕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미 나라에는 사람들로부터 신의를 받던 착하다마을 대표가 있었어요.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는 자기가 왕이 되어야 하는데.. 사람들에게 신의를 받는 착하다마을 대표 때문에 왕이 못될까봐 걱정이 되어 발을 동동 굴렀어요.
 
그러던 어느날 못된 미꾸라지 광독이는 잔꾀를 내어 동나라에 있는 사람들 몇 명을 꾀어내어 서나라로 데리고 왔어요. 맛있는거 많이 주겠다고 꼬득였지요. 그리고는 데리고 온 동나라 사람들과 마을에서 달리기가 가장 빠른 토끼를 불러다가 사람들로 부터  신의를 받는 착하다마을 대표에 대한 험담을 하라고 시켰어요. 미꾸라지 광독이의 똘마니 들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웃들로부터 촉망받던 착하다마을 대표를 험담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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