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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쌀소비 감소에 '시름'…'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나서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6. 11. 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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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쌀 소비 감소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최근 쌀 생산량 증가로 관내 보관창고에 있는 쌀 재고량이 포화 상태에 있으며, 식습관 패턴의 변화로 소비가 둔화되는 등 쌀 생산 농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재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재고쌀은 지난해 생산된 약천미로 73톤 가량의 재고물량을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정곡된 쌀은 20kg단위 2,550포로 도정율은 70%에 그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시청 직원을 중심으로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난 7월과 8월 2차에 걸쳐 10kg과 20kg단위 재고쌀 348포를 구매했으며, 울릉도 방문시 10kg단위 쌀 200포를 구매하여 전달하는 등 약 6톤 가량의 소비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달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요식업체, 집단 급식소 등과 공조하여 우리시 대표쌀인 약천미 구매에 팔을 걷었다.


우리쌀 팔아주기 운동의 취지를 알리고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1가정 1포 이상 우리쌀 팔아주기’운동을 전개하고, 복지시설 위문 및 불우이웃돕기 기탁 물품을 비롯해 시 및 동 단위 각종 행사 개최시 경품으로 구매하는 등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쌀 가격은 10kg과 20kg단위 1포당 각각 22,000원과  44,000원이 였으나,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량을 늘리기 위해 금회 재고쌀에 한하여 시중 판매가 수준으로 3,000원 할인된 가격인 19,000원과 3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도경 행정과장은 “농촌에 현대식 기계장비 도입으로 쌀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외식문화와 서구식 식습관에 길들여져 쌀 소비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공조는 물론, 향후 범시민 쌀 팔아주기 운동으로 확대하여 재고량을 줄이는 등 지역 농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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