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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 진부면 '동심 한가득, 맛집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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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3. 1. 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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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오대천은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이다. 주말에는 만 명 단위로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평일에도 평균 5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학교가 본격적인 방학에 들어가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7일간 동남아 등의 외국에서 찾아오는 단체, 개별 관광객도 900여 명을 돌파했다. 기업 등에서 소문을 듣고 단체로 찾아오는 방문객도 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이 한 몫 하고 있다. 송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 외에도 송어를 잡는 방법으로 맨손 잡기가 있는데 특히 황금송어를 잡게 되면 순금 반돈으로 제작한 황금 송어 인증패를 받을 수 있다. 추위에 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실내낚시터도 운영 중에 있다. 어린이 실내낚시터에서는 눈으로 보면서 송어를 낚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눈썰매,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방문객들에게 동심을 선물해 주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입장권을 구매하면 축제장, 진부면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상품권으로 일정금액을 환급해준다. 상품권은 축제장 내 농산물판매장, 진부시내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상품권으로 진부면의 맛집을 찾는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굳지 않는 감자전을 개발한 메미리에서는 감자전, 바삭한 튀김, 전병 등을 맛볼 수 있다. 닭발을 좋아하는 마니아에게 빼놓을 수 없는 곳 '진부닭발'도 별미를 느끼게 해 준다.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몸을 녹일 수 있는 고바우의 '만둣국'은 평창을 대표하는 만둣국 맛집이다. 고기집 우가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한우가 가득 들어간 뜨근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데 이는 평창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별미다. 오대천이 바라다 보이는 엘림카페에서 메미리카노 한 잔을 먹는 감성도 빼놓을 수 없다. 진부는 커피의 고장 강릉과 가까워 어느 카페를 가나 커피 맛 또한 일품이다. 또한 평창의 산채를 맛볼 수 있는 산채정식, 오삼불고기 등 진부면의 음식점은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직접 담근 김치 등을 내어 놓기 때문에 어느 식당을 가도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맛있는 음식과 둘러볼 곳이 많은 진부는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고장이다. 진부면에 위치한 오대산국립공원과 월정사, 상원사, 적멸보궁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새로운 감성과 감동을 느끼게 해 주는 곳이다. 인근 방아다리약수터의 전나무숲에 가면 하룻밤 묵어가기 좋은 아름다운 숙소도 자리하고 있다. 인근 계방산도 겨울철이면 인기가 많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계방산 인근에는 주인장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

진부는 ktx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에서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이며, 인근 강릉과도 가까워 한번 왔다간 사람들은 마음의 고향처럼 다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1월 20일 부터는 진부에서 10분거리에 있는 대관령면에서 대관령눈꽃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1월에는 평창송어축제와 평창눈꽃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 김동미
22 평창군 관광협의회 DMO 위원

굳지않는 감자전을 개발한 메미리는 감자전, 전병,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고바우 만둣국 한 그릇이면 꽁꽁 얼었던 마음도 녹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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