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랭지김장축제가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약 17일간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개최된다. 2016년 처음 열린 평창 고랭지김장축제는 평창 고랭지 배추와 농산물을 사용해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편리하게 김치를 담글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년 방문객과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의 인기 비결은 맛과 신선한 농산물에 있다.
우리나라 배추 가운데 품질을 으뜸으로 치는 평창 고랭지 배추로 만든 절임 배추와 고추, 무 등 양념 재료도 평창산 농산물을 대부분 사용한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평창군에서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 합리적인 가격에 김치도 구매할수있다. 보통 4인가족의 김장을 하기 위해 32만원(2021년 기준)이 발생하는데,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는 그 절반 가격에 더 많은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 올해 김장축제의 배추김치 가격은 10 킬로그램에 6만2000원, 20킬로그램에 11만9000원이다. 알타리무 김치는 5킬로그램 기준 6만5000원이다. 담근 김장은 축제장에서 택배로 원하는 곳에 보낼 수 있다.축제 참가자들은 김장 경험이 없어도 테이블마다 전문 도우미가 있어 쉽고 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 김장 20킬로그램에 양념을 버무려 담는 시간은 1시간가량이다.평창의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강원트리엔날레, 대관령 양떼목장, 광천선굴 등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황봉구 축제위원장은 “일교차가 큰 해발 700미터에 있는 청정 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단단해, 김장이 무르지 않고 오래도록 아삭하고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며 “이번축제를 통해 농산물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 대화면에서도 제1회 김장잔치를 개최한다. 명품초 대화초 소비를 위해 마련된 명품 대화초 김장잔치는 11월 4일부터 5일동안 이틀간 대화면 더위사냥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평창군은 대화면에 조성된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를 11월 1일 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