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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관광상품 기획 매뉴얼 사업 추진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7. 10.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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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평창역·진부(오대산)역 개통을 계기로 관광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여행사에게는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상품 자체를 제공하고, 평창군이 선정한 대표코스 상품화에 기여한 랜드사를 지원하는 '평창군 관광상품 기획 매뉴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평창군은 여행사 공동으로 기획 상품을 운영하거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관광마케팅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의 랜드사를 지원하는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12월 개통 예정인 KTX역을 대비한 관광시책이다.

 

한편, 랜드사란 여행실행업자(Land Operater)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모객을 담당한 여행사에게 관광객을 인도받아 현지에서 교통, 음식, 숙박 등 여행일정을 수행하는 여행사를 말한다.

 

최근 국내 여행시장이 일반산업 변화의 흐름과 같이하여 관광산업 또한 기업화·집중화 되는 가운데 지자체가 추진하는 여행사 지원사업이 대부분 랜드사 보다는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에게 편중됐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또한 홍보·마케팅 부문에 상대적으로 큰 역량을 보유한 모객 여행사가 대부분은 수도권에 소재하고 상품운영에 주도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관광객 유치로 인한 관광수혜 대상을 지역 내에서 확장시키는 노력 없이는 관광지, 음식업소, 숙박업소 등 한정 분야를 제외하면 더 큰 경제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평창군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평창군 관광상품 기획 매뉴얼(이하, 관광상품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기준으로 랜드사를 육성하고 지원하고자 10월부터 준비하여 연내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 매뉴얼엔 코스별 즐길거리, 먹거리 등 상품 기획용 상세정보 수록

 

평창관광 매뉴얼은 12월 개통을 앞둔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을 거점으로 연령대별, 취향계층별 등 개별관광객(FIT) 특성을 고려하여 당일, 1박 2일 일정으로 관광상품 투어코스를 제시한다.

 

한편, 평창군은 여행주간 기획상품, (레일)시티투어 시범상품 등 최근 2년간 평창군이 관광상품으로 운영한 코스를 종합 검토하여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관광업체,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계자간 협의를 통해 대표코스를 최종 선정하여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매뉴얼에 수록 될 관광코스는 개별 관광지에 대한 일반현황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 즐길거리, 먹거리, 요금, 연락처 등 관련 내용을 지속 갱신해 최신의 정보를 패키지 형태로 여행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대표코스 운영 랜드사 인센티브제 시행 예정

 

평창군은 기존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군이 선정한 대표코스로 상품을 운영한 모객 여행사와 랜드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관광상품을 지원하는 제도를 차기년도인 2018년부터 실행하되 모객 여행사에 비해 랜드사 지원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평창군은 관광상품 매뉴얼 제작을 통해 기존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신규상품 개발을 촉진시키고, 대표코스 상품을 운영한 랜드사를 장려하는 지원제도를 통해 장기적으로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 내 랜드사 산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관광상품 매뉴얼 사업에 가장 큰 의의는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일반 여행사 시장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군이 보유한 행정력을 적절하게 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평창군은 관광코스 개발, 지역 랜드사 공동 프로모션, 인센티브 지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마케팅 믹스(marketing mix) 전략을 통해 랜드사가 지역 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유망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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