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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평창읍 전설 (고목나무 4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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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17. 9.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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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 4형제


옛날 옥황상제께서 인간 세상을 굽어보시다가 복을 받을만한 착한 마을이 있어 이 마을에 약수를 내리고, 마을을 지키고 보살피게 하기 위하여 사랑하는 아들 4형제를 내려 보냈다. 그런데 마을을 두루 살펴보니 배와 같은 형국이므로 옥황상제는 아들 4형제에게 고목나무가 되어 배의 삿대 노릇을 하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큰 아들은 길가에 섰고, 둘째 아들은 한뱀이들에 섰으며, 셋째 아들은 안구렁이들에, 그리고 넷째 아들은 자지붕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섰다. 어느덧 세월이 흘려 겨우 한 인물이 나려 할 무렵에 삿대 노릇을 하던 4그루의 고목나무 중 2그루가 늙어 쓰려져 2개의 삿대가 없어지니 배가 제대로 움직여 나아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되어 이제까지 약수리에서 인물이 나오지 않고 마을의 발전이 더디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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