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평창운수 파업 장기화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7. 2. 6. 12:07

본문

300x250
반응형



평창군은 2016년 12월 2일부터 시작된 평창운수(주) 노조의 파업이 5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노사 간의 5차 협상마저 결렬되며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운수(주) 노조 측에서는 임금협상안과 단체협상안에 더불어 “사측의 버스운송사업 면허를 취소하고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를 실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 쟁점사항은 시급인상과 월 만근일수 조정, 무사고수당 및 근속수당 지급, 근로시간 면제, 정년 조정 등으로 양측은 시급 3%인상과 월 만근일수 18일(기존 19일) 조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았지만(8.3% 시급인상 효과)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노조 측에서 주장하는 공영제의 경우 전라남도 신안군(섬지역 마을버스형태)을 제외하고는 실시하는 지자체가 없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평창군의 입장은 2016년도 기준으로 농어촌버스 운행(13대)에 따른 손실보상금 8.5억(군비5.5억,도비3억)을 보조하여 운행 중에 있으나 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재정부담(초기투자비용 40억원, 년간 18억원 소요 예상)이 클 것으로 판단, 향후 국가정책으로 반영되었을 경우 공영제 시행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면허 취소와 공영제 실시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평창군은 재정부담 등의 이유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파업의 조기 해결은 당분간 어려운 상태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파업에 따른 대체버스 12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버스운영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