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중심 경제정책과 혁신적 포용국가를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작년 이맘때, 진천 선수촌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정부를 가슴 졸이게 한 것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였습니다. 그러나 그 추위 덕분에 전세계와 남·북이 함께 어울렸고 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겨울이 추워야 병충해를 막고, 보리농사가 풍년을 이룹니다. 인류학자들은 빙하기에 인간성이 싹텄다고 합니다. 온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절실해졌습니다. 지난 한 해, 국민들의 힘으로 많은 변화를 이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뉴스/평창뉴스
2019. 1. 10.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