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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의 도시 평창군, 문화로 꽃피우는 가을 전시, 행사 풍성(대면, 비대면)

뉴스/육아,학교

by _(Editor) 2021. 10.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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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위드코로나 발표를 11월 경으로 예정한 가운데, 10월까지는 국내 모든 행사에 대한 제한을 하고 있다. 

평창군에서도 예정되었던 평화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개최하였다. 오대산문화축전은 온라인으로 전환에서 대면 비대면으로 변경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9일부터 3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평창을 찾는 관광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평창군에서는 현재 다양한 문화 전시, 행사 등이 있어서 평창을 찾는 사람들이 마스크 쓰기,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평창의 곳곳을 찾는다면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ktx,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에 위치한 진부면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오는 10일까지 2021 오대산 문화축전천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대면, 비대면 병행 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시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 공연 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시작으로 녹색미래 좌담회, <리파카 무량>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문화축전 기간 동안 명상 체험존, 체험 한마당, 버스킹, 전시, 진부 전통시장 등이 펼쳐지며 월정사는 지난해 코로나19오대산 문화 포럼만 전면 온라인으로 열었으나,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부분적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병행할 예정이다. 

 

<월정사 탑돌이> 

오대산문화축전에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8월정사탑돌이가 오는 8일 오후 2시 월정사 경내에서 코로나 극복 오대산문 희망의 야단법석과 함께 비대면으로 시연된다. 이번 공개 시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개최되고 온라인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월정사탑돌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비대면 시연 발표하게 된 것이 아쉽지만 내년에는 국민들이 탑돌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탑돌이 공연은 녹화 방송 될 예정이며, 오대산 월정사 TV를 통해 볼 수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오대산 살사리 한들꽃밭 선재길 일대에서는 평창군 어르신들이 직접 쓴 시 전시회인  「제2회 시원(詩苑)한 이야기 시그림전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시그림전으로 평창군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이 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시원(詩苑)한 이야기 시창작반에서 시공부를 하고 시쓰기를 통해 창작한 동시 40점을 가을정취와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오대산 황화코스모스 야외 꽃밭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황화코스모스 꽃밭에는 지역 건강협의체 건강위원 단체가 직접 자작나무로 만든 포토존 의자를 만들어 놓아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취약계층인 재활원격방문대상자들이 취미활동으로 만든 미술공예작품 전시와 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행복한 인생스케치 참여자들이 만든 미술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를 위해 오대산 월정사에서도 함께 협력했다. 평창군건강생활지원센터 최종만 회장, 윤미화 간사, 월정사 포교국장 상엄스님이 협력하여 오대산 산문 산채식당가 살살이 한들꽃밭에 탐방객과 야외 시그림전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걷다가 힘들 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2백만원 상당) 제작하여 설치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창작을 하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삶과 정서가 오롯이 묻어나는 어르신들의 동시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잔잔한 마음의 울림이 되니, 많이들 오셔서 감상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솔채낙원 이향재작>      

진부면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평창을 주제로 한 평창미술인협회의 16 평창이야기전을 볼 수 있다.  105일부터 17일까지 평창군 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회 창립전부터 평창 이야기를 주제로 회원 각자의 개성 넘치는 창작품을 군민들에게 발표하여 미술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Look at window 1420 양순영작>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편창진부 라이브싸이트에서 중견작가 초대전과 대관령 라이브싸이트에서 다함께전에 참여하여 평창의 미술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렸으며,2020년 평창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전회원이 참여하여 큰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만족 박민숙작>

이번 16 평창이야기전에는 공명숙,권용택,김규환,김기태,김선희,김수희,김종수,김주원,김진호,나비,마혜련,뱍민숙,박영복,방은서,양순영,이선열,이순남,이향재,이효범,장정근,정연서,정현교,조승효,최영규,홍석찬회원의 작품 40여점이 발표된다.

 

<오대산 권용택작>

10년동안 평창이야기전을 해오면서 아쉬웠던 점은 같은 경향의 작품을 늘상 보아온 것이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각별한 시점 이었는데, 마혜련,김종수,방은서,김선희 신입회원들의 입회로 변화와 발전의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진부면도시재생예비사업 우리마을 이야기전시회가 개최된다. 우리마을이야기전시회는찾아가는 우리동네 디자인스쿨및 마을소식지를 진행해온 전 과정을 사진으로 전시하고, 마을기자단이 직접 맛집지도를 위해 그린 그림을 전시해 1년 동안의 성과를 담아낸 것으로, 국토부와 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도시재생센터 및 머니투데이방송 라이프팀이 주관한다.

 

전시회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아울러 진부면에서는 마을소식지 3회 출판도 기념할 예정이다.

 

지광익 진부면장은 “1년 동안 주민들이 취재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제작된 마을소식지와 맛집지도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전시회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진부면도시재생예비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봉평면 봉평 콧등작은미술관에서도 평창출신 마혜련작가와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케냐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Korea part 1 은 흑백 아날로그 사진의 세계적 거장 마이클 케나와 평창 청년작가를 대표하는 마혜련의 2인전으로 개최된다.

 

마이클 케나는 그동안 촬영한 50점의 한국 풍경 사진들을 모아 선보이며, 마혜련 작가는 평창의 ''을 주제로 작업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총 5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창군문화예술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21.10.1.()부터 10.31.()까지 09:00~18:00에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양화작가 마혜련> 

마혜련 작가

약력 평창군 대화면 출신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사 재학

2020 ‘관계 속 사이의 온도개인전 (갤러리 소집, 강릉)

2018 ‘관계의 온도 개인전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2017 ‘생명의 온도 아르숲 레지던시 7기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춘천, 춘천시문화재단)

생명의 온도 초대전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강남, 서울)

2016 ‘생명의 온도 강원문화재단 후원 개인전 (춘천미술관, 춘천)

2015 ‘생명의 에너지 개인전 (Gallery M, 서울)

2016 7th ART APART FAIR (Gongpyeong Art ,parkroyal hotel in singapore)

2011  4회 아시아 청년축제 ASYAAF 참여 (홍익대학교, 서울, 대한민국)

2017-2018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선정 작가

2016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창작활동 선정 작가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작가공모 선정

2012  40회 강원미술대전 우수상 (한국예총 강원도연합회)

2012  11회 한국 실험예술제 아트페레이드 콘테스트 대상 (한국 실험예술정신)

 

<봉평콧등작은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마혜련 작가의 작품> 

 

자연이 허락한 모든 유기체의 탄생과 죽음 과정에서의 그 생명력은 나에게 예술적 감동과 감탄으로 다가온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상실을 경험하고, 나 또한 하나의 유기체로써 다양한 심리변화와 갈등을 체험하면서 생명 존재의 근원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관심이 머물러있다.

 

현대 과학이 증명해 줄 수 있는 한계점 이상으로 생명의 근원적 형상인 유기체가 지니는 생명력은 그 속에 담긴 변형과 변화의 끝없는 생명의 흐름을 유추해낼 수 있다. 특히 식물 유기체는 그 속에 담긴 영원한 운동력과 생명의 순환적 질서가 나를 매료시키고 생명의 존귀함에 고개를 숙이게 한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나의 작업은 생명의 근원적인 형상에서부터 끊임없이 흘러가는 순환적 과정에 내포된 미적 요소를 이미지로 시각화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모든 생명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생명 온도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온도란 기구를 이용해 측정 가능한 체온과 같은 것이 아닌 각각의 유기체가 생명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개별적으로 가진 에너지를 말한다. 이 생명의 온도를 측정한다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감각이 기준이 되어 선이나 획, 붓의 터치나 화면의 겹침 등으로 유기체의 생명력을 표현한다.

 

유기체의 온도를 표현하는 이 작업은 온도라는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기구가 아닌 나의 감각으로 측정함으로써 온도를 생명체와 나와의 관계 언어로 설정, 나아가 사람 사이의 관계, 인간의 관계성을 생명의 순환적 질서에서 살펴보아 잊혀가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울 수 있는 작가로서의 역할이 포함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작가노트 중에서>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케냐>

영국의 사진작가 마이클케냐

마니클 케냐는 1953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안셀 아담스의 뒤를 잇는 Black & White Inadscapes 사진가로 알려졌다. 마이클 케냐의 사진은 간결하고 서정적이며 감성적이다. 그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각으로 사물의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작가만의 탁월한 감성으로 재구성된 사진은 흑백의 깊이감과 특유의 아늑함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이 느껴진다. 구도가 동양화처럼 단순하면서도 시원한 구도로 세밀하게 재단된 완벽한 구도라는 평을 받는다. 자연과 빛, 여백.. 모든 것이 조화롭게 느껴진다. 법정 스님의 에세이집<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에도 마이클 케냐의 사진이 수록되어있을 정도로 지극히 동양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마이클케냐의 작품 삼척시 '솔섬'> 

이 사진은 2007년 사진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마이클 케냐는 한국의 풍경을 담기 위해 국내 여러 곳을 찾아 다니던 중 강원도 삼척시의 한 해안을 지나다가 바다와 연해 있는 한 모패톱에 줄지어 서 있는 소나무를 발견하고 그 풍경을 한 장의 흑백사진으로 담아냈다. 이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솔섬은 많은 국내 사진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2009년 삼척시가 천연액화가스 생산기지를 이곳에 짓겠다고 발표하자 국내 사진작가들과 시민단체는 솔섬 보존 운동에 나섰고 결국 솔섬은 보존하고 솔섬 뒤쪽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양보를 얻어내게 된다. 그의 사진 한 장이 솔섬의 아름다운 경광을 살려낸 것이다. <출처: 네이버블로그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야기’>

 

글: 김동미

메일:forest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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