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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자생식물원, 개원 6개월 따뜻한 북카페의 겨울 풍경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11. 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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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는 지난 유월 오대산 자생식물원이 개원했다. 마지막으로 갔던 2006년 벌개미취를 본 늦여름 팔월, 그때 이후로 15년 만에 다시 개원했으니 그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사실 몇 번이고 오대산 자생식물원을 기웃거렸다. 문이 닫힌 자생식물원 입구에 가서 띄엄띄엄 피어있는 벌개미취를 만나곤 했다. 세상의 소란 덕분에 알려진 자생식물원을 아껴두었다 지난 월요일에 찾았는데 때마침 정기휴일이었다.

 

다시 찾은 오대산 자생식물원. 실외의 꽃들은 동절기로 만날 수 없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동절기에는 입장료 티켓으로 자생식물원 내에서 카페 이용,도자기 체험, 도서 구입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도서관이 생겼고, 도자기 디자인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마을주민들이 직접 내놓은 농산물 가공품들도 만날 수 있다. 오래도록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앞에서 대추라떼를 시켜서 드시던 어떤 중년의 신사분께서 연이어 감탄을 한다. , 이곳이 천국이다.” 긴 세월을 기다린 만큼 오대산 자생식물원은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어주고 있었다.

 

글: 김동미

메일: forest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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