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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면 장평5일장, 지역주민들이 만들어나가는 화합의 하모니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11.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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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장이 좋았다. 장에 대해 정겨움이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른이 되었어도 여전히 평창군의 장날을 손꼽아 기다리거나 장날이 되면 장에 가지 않아도 괜시리 설렜다. 그래서인지 새로 생긴 장평장은 어떤 곳일까 궁금한 마음에 한 번, 두 번 가던게 이제는 5일이 되면 괜스레 장평장이 궁금해진다. 그래서인지 자주 가게 되었는데 자주 갈수록 반복해서 느낀 점이 한 가지 있었다. 상인 점포를 운영하는 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시골 장터. 마치 오래된 장터 같은 따뜻함이 묻어 나왔다.

 

장평 5일장은 장평 시가 지의 이면도로 900에 개설되어 5일마다 장이 열린다. 60여 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점포와 오일장 연합회 상인들이 잡화, 의류, 생선 등을 판매하고 있다.

 

장평5일장은 너른 공터에 무대와 먹거리 장터가 있어서 장터의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무대가 있는 너른 공터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두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어 있다. 또 무대에서 산양삼 경매, 다양한 소규모 공연이 펼쳐져 상인들이나 장터를 찾는 군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장평5일장은 지역민들과 외지 상인들에게 사랑받는 장터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횡성, 원주 인근에서 많은 상인들이 찾아 장터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고 있다.

 

장평5일장은 모두가 주인인 곳, 화합이 장이었다. 지역 주민의 점포와 외부에서 온 상인들의 점포가 있지만, 장터의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것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지역주민과 외지인이 만들어 내는 정다운 화합이 장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두 배의 행복감을 안겨주고 있다.

 

코로나 19를 대비한 장터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이 서기 하루 전 상인연합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의 사회단체가 장터를 샅샅히 살피는 등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한다. 지난 1115일 용평면과 용평면 건강위원회(위원장 김낙현)는 장평5일장 평화시장에서 코로나 19 마스크 착용 캠페인과 마스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평창의료원 보건진료소도 함께 참여하여 건전한 음주습관과 바람직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겨울철 건강관리요령안내 및 혈압·당뇨 체크하는 등의 봉사도 했다.

 

<[포토뉴스] 용평면 건강위원회, 장평5일장 코로나19예방 캠페인 및 봉사활동>

장평5일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역단체의 기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용평면상인연합회(회장 강영선)지난 1117일에는 용평면 건강플러스위원회에서 장평5일장 활성화를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장평5일장이 되길 기대해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토뉴스] 용평면 건강플러스위원회, 용평면 상인연합회에 후원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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