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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빗겨간 대관령 유아숲 체험원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20. 11.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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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숲연구소 좌측부터 김민채, 고영란, 오영숙 선생님>

세상이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하는데 강원도는 그 기준에서 벗어난 곳도 있다.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은 연간 삼만오천명이 찾는다. 코로나로 숲을 찾는 사람들은 변함이 없었다. 올해도 삼만 오 천명의 예약이 다 차서 많은 사람이 다녀갔다. 달라진 점도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번에 700-800명의 단체 체험객이 많았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소그룹의 가족 단위 체험객이 많았다.

 

)공감숲교육연구소 오영숙 유아숲지도사는 숲은 안전하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 숲에 오면 좋은 여러 가지 물질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알려지다 보니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평창의 84%가 숲인데 잘만 활용한다면 찾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바람하면 대관령이었던가. 매섭게 부는 날씨에도 패딩을 입은 가족 체험단 스무명 정도가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을 찾았다.

 

강릉의 한 어린이집에서 가족체험행사를 계획했다는 00어린이집(원장 김미숙)저희는 이곳을 굉장히 오랬동안 이용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사실은 여러 가지 활동을 못 했지만 숲은 단계가 내려갈 때 자주 와서 했어요. 이번에 1단계로 내려가서 가족 단위로 어머님들과 가을 산책, 나들이 할 겸 가을바람 쐬러 왔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왔는데 이후로는 우려스러워서 여기서 개방한다고 하면 왔어요. 매일매일 숲에서 뛰어놀면 즐겁고 행복하거든요. 아이들이 답답해했죠. 원래는 전체 원아가 오는데 지금은 소규모 신청만 받아서 50명 미만만 받아서 그렇게 오고 있어요. 이곳만의 특별한 규칙이라면 1단계에도 50명 미만만 받아요.”

 

특별히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을 매년 찾고 있다는 김미숙 원장,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곤충, 식물이 자라나는 것, 생태,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너무 멋있어요. 특히 겨울이 너무 멋있어요. 겨울에 아이들과 눈 가지고 활동도 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저희는 운동회를 숲으로 바꿨어요. 숲은 안전하더라고요. 여기가 안전하고 너무 좋고, 아이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데 곤충이나 식물이 이곳에 다 있어요. 사계절을 느낄 수 있고 숲 놀이터이고 선생님들이 너무 잘 꾸며주셔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숲을 찾은 학부모들은 어떨까? 숲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에게 소감을 물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실외활동을 자주 못 했는데 가족들이 함께 공기 좋은 곳에 와서 이렇게 마음 놓고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앞으로도 자주 오고 싶어요.”

 

춥진 않으세요?

“여기오면 코로나가 얼씬도 못 할 것 같습니다 하하하”

 

여름이 없는 고장, 대관령 바깥은 칼바람 불고 추웠지만 숲으로 들어가니 포근한 대관령이 안아주는 듯 포근함이 느껴졌다. 코로나 시대에 이곳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도 숲이 주는 따뜻함으로 위안을 얻고 돌아갔을 것 같았다.

 

글: 김동미

메일: forest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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