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연중기획 - 숲에서 노는 아이들 이안숲학교] '숲놀이와 창의력'

기획

by 편집부1 2020. 6. 30. 14:10

본문

숲학교에서 가끔 '심심해요, 언제가요?' 라고 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ㅇㅇ이 심심하구나?, 집에 가고싶구나?'라고 하고 가만둔다. 새로운 놀이가 필요할 때이고, 창의력이 발휘되는 때다.

 

둘이 탈 수 있도록 만든 그네는 배그네, 빙글이, 끌어주기, 돌려주기, 누워타기... 를 거쳐 오늘은 3인용 그네가 됐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얼음판에서 타는 썰매가 되고, 걸리적거리는 나무뿌리를 뽑기위해 로프를 사용해 협동한다.

 

짚라인을 못타는 친구를 위해 도착지점에서 부터 거꾸로 끌고 올라가기도 한다.

 

소꿉장난도 창의력에 좋은 상상놀이다. 같은 흙으로 피자도, 밥도, 팝콘도 만든다.

 

숲에서 창의력이 발휘되는 때는

 

1. 몸이 힘들 때 - 무언가를 할 때 몸이 힘들면 생각을 한다, 연장을 찾거나, 다른 방법을 찾게 된다.


2. 심심할때 - 주변을 둘러보다가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오거나, 같은것이 달리 보이기도 한다.


3. 같은 놀이가 반복될 때 - 아이들에게 같은 놀이의 반복은 일이 된다. 같은 놀이가 계속 될 때 아이들은 새로운 시도를 한다.

 

비싼 로보트 장난감을 사줬더니 몇일 가지고 놀다가 박스를 더 오래 가지고 놀던 아들 생각이 난다.

 

트랜스포머는 두가지 기능만 가지고 있다. 로봇과 자동차... 숲에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는 무한대의 기능을 한다. 칼, 총, 삽, 건축재료, 낚싯대, 야구배트, 창...

 

<아이들이 원래 잣을 좋아 했던가?>

지난주에는 잣을 돌로 까먹게 했다. 으깨지고 까는데 오래 걸려서 몇개 못먹고 감질났던 아이들, 오늘 전용연장을 주었더니 잣 두송이가 금새 동이났다. 

 

심심하다고 했던 ㅇㅇ이는 타프 폴대에 로프를 묶어 림보게임을 하고 있다.

 

▶ 글 : 이경윤

 · 이안 숲학교 대표

 · 숲해설가협회 숲해설가

 · 이안심리상담연구소 대표

· 심리상담학 석사

· 강원도 평창 거주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