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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5부작] 도시사람들의 강원도 친척집 "금당계곡 페르마타 펜션 채평부, 김명옥 부부"

뉴스/평창뉴스

by (Editor1) 2020. 6. 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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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작 - 기획연재] [이 부부가 사는 법] -

도시사람들의 강원도 친척집 – 금당계곡 페르마타 펜션 채평부, 김명옥 부부 1화 

 

<평창군 봉평면 페르마타 펜션 채평부, 김명옥 부부>

1: 펜션페르마타를 운영하는 부부의 인생과 평창 정착기

2: 펜션 페르마타, 부부의 선한 친절함에 감동한 재방문 고객

3: 펜션 페르마타, 이웃, 그리고 음식, 그리고 자연

4: 펜션 페르마타, 캐롤과 방울이가 함께하는 삶

5: 펜션 페르마타, 부부의 믿음과 음악이 함께하는 삶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여행기업 부킹닷컴은 매년 고객의 평점을 기준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숙박업소를 선정해 Guest Review Award(고객 후기 우수상)를 수여 한다.

 

<2018년도 부킹닷컴 Guest Review Award 고객 후기 우수상>

평창군 봉평면의 금당계곡 자락에 있는 펜션페르마타는 이곳을 다녀간 여행자들에게 2년 연속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아 2017, 20182차례 부킹닷컴 Guest Review Award(고객 후기 우수상)를 받았다.

 

국외는 물론 국내 고객들도 한 번 이용한 고객은 다시 또다시 와야겠다는 마음을 안고 돌아간다. 그리고 가족, 친지 등과 함께 여러 차례 재방문을 한다. 실제로 현재까지 페르마타펜션50, 60회씩 재방문하는 고객이 생겨났다.

 

<페르마타 여름 정경>

펜션 페르마타는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사람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것일까? 필자가 부부를 처음 만난 것은 오대산 전나무숲길에서 열린 코로나 19 희망 콘서트에서 였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으로 버스킹 공연을 하는 이 부부의 모습이 남다르게 다가왔다. 그곳에서의 인연을 계기로 약속날짜를 잡고 펜션 페르마타를 찾았다. 시원한 커피와 달콤한 참외를 내어주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부부에게서 선한 친절함을 느끼며 지난 시절 살아온 부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통도사에서>

친구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러 갔다가 엄마의 친구이자 남편의 고종형수님께서 저를 보시고는 남편을 소개해 주셨어요. 남편을 열 번도 채 만나지 않고 결혼할 용기가 생긴 건 바로 믿음때문이었어요. 결혼하고 지금까지 34년이 지나 생각해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 감사할 따름이에요

 

신앙과 사랑으로 하나된 결혼생활, 꾸준한 봉사로 선한 베풂을 실천하는 삶

 

<2010년도 중국여행중> 

결혼하고 부산에서 살면서 저는 학원을 운영하고 남편은 치과에 관한 사업을 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 음악을 좋아했는데, 타고난 절대음감을 자랑하시는 아버지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은 것 같아요. 노래 부르는걸 좋아했는데, 남편도 음악을 좋아했어요.

 

<어버이날 실로요양원 자원봉사>

저희 부부는 서로가 가진 공통점, 음악으로 종교와 사람과 음악을 잇는 찬양사역자로서 봉사 활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부산의 부산교도소, 동아대병원, 실로 요양원, 침례병원 및 농어촌교회 및 미자립교회, 시골 농촌의 어려운 교회, 약한 교회를 찬양으로 섬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나갔지요.

 

음악으로 교도소 봉사를 다니시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부산 교도소에서 무기수 사형수 등에게 사역을 했는데 대집회 때는 300~400, 소집회 때는 20여 명을 월 1회씩 만나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했어요. 특히 20명이 하는 소집회 때에는 간식을 나누며 대화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많은 무기수분들께 하나님을 소개하며 찬양하는 가운데 그분들 마음이 녹아 내리는 것을 느꼈지요.

 

만나고 헤어질 때면 누나에게 어리광 하듯 먹고 싶었던 음식을 얘기해줘요.

다음에는 피자 만두 사 와요

그러면 다음에 갈 때는 다음에 피자와 만두를 준비해 가서 맛있게 나누어 먹고, 예배, 찬양도 드리고 비전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기독교 복음전도 대집회>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이 계시다면..

 

00 형제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 안에서 저희와 함께하면서 신앙을 갖게 되고 교제를 하며 장로님 같은 사역자가 되는 게 꿈이고 롤모델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니까요. 또 조00 형제님은 출소하고 밖에서 따로 또 만나고 사회에 생활하시는 거 힘든 점이 있으시면 도와드리고 조언도 드리고 했어요.

 

부산을 떠나 독일로 어학원을 설립, 투자 이민을 결심

 

부산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마음과 마음을 나누며 따뜻한 생활을 해 온 부부는 지인의 권유로 독일에 어학원을 설립하고 유학생들을 선교하기 위한 비전을 품고 투자 이민을 떠난다. 잠깐이였지만 독일에서의 생활은 아름다운 자연과 벗하며 행복하고 따뜻했다.

 

부부는 독일 보훔지역의 한국 교민들과도 즐겁게 인연을 맺으며 살아갔다. 독일 전 지역 한인 종합체육대회에서 부부가 살고 있는 보훔 지역이 종합우승을 하고 남편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등 독일 현지 적응도 참 잘했다.

 

자연환경이 천국 같은 독일의 너무나 아름다웠던 8월의 들판은 잊을수가 없다. 산책길엔 복분자가 주렁주렁 열려 있어 그것을 따서 쨈을 만들어 유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하지만 행복한 생활도 잠시 어학원 동업자의 사기행각으로 인해 집도 없이 거리로 쫓겨나게 되었다. 부부는 독일에서 사기에 휘말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만, 관계를 맺은 주변의 따뜻한 분들의 도움으로 거처를 마련해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었다.

 

<길화성 집사님 부부> 

고마운 분들이 여러분 계시지만 그중에서 두 분만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고마우신 분인 길화성 집사님께서는 오갈 데 없는 저희 부부에게 집 1층 전체를 아무 조건 없이 내어주시며 살게 하셨고 맛있는 독일 전통 요리로 날마다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신 고마운 분이시다.

 

<백무현 집사님 부부>

그 중 또 한 분은 백무현 집사님이신데 독일 대사관에 근무하시다가 법정 전문 통역 번역 일을 하시는 프리랜서이셨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를 딱하게 여겨 독일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상담하러 갈 때도 그 먼 길을 항상 집까지 태우러 오고 태워다 주셨고 그긴 상담시간을 너무나 최선을 다해 통역해 주셨다.

 

내가 혈압으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 가서 입원해 있었을 때도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 주셨고 한국으로 영구귀국해서 들어올 때도 인터넷이나 전화 등등 모든 수속을 손수 다 해결해 주시고 한국으로 들어와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요했던 모든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어학원 건물주, 어학원 교사들에게 일일이 연락하여 피해사례를 메일로 받아서 번역해서 보내 주시기도 하셨다.

 

"저는 압니다. 법정 전문 통역가이자 번역가인 그분이 한 시간 통역할 때 비용이 얼마이며 한 줄 번역할 때 마다 얼마의 비용을 드려야 하는지를... 우리로 인해 너무 많은 수고를 하신듯해 많지 않은 돈을 봉투에 넣어 드렸더니 우리 집 전화기 아래 몰래 넣어두시고는 가는 차 안에서 전화를 하시어 우리를 감동하게 만드셨어요. 저는 늘 집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김명옥님의 글 중에서) 

 

<독일에서 찾아주신 분들>

물론 그때 만났던 여러분들이 한국에 오셔서 저희 펜션을 다녀가셨지만 저의 소망은 지금보다 더 잘되어서 독일에 가서 제가 은혜 입은 모든 분들을 모시고 잔치를 여는 것입니다.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홧팅!”

 

독일에서 다시 한국으로... 남은 건 부산에 아파트 한 채뿐..

 

<페르마타 펜션 앞 큰바위 얼굴>

독일에서 다시 한국으로 왔을 때 남은 건 부산에 아파트 한 채 뿐이였다. 그마저도 전세로 주고 독일로 나갔었기에 갈 곳이 없었다. 그때 부부를 따뜻하게 받아준 곳은 서울 형님네 집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부부가 평창에 정착하게 된 것은 독일에서 돌아온 후 우연히 평창을 여행 왔다가 여행길에서 만난 펜션페르마타를 본 순간부터였다. 큰 바위 얼굴을 한 아름다운 바위의 풍경을 늘 바라볼 수 있는 펜션, 페르마타.

 

페르마타

이탈리아어로는 쉼

음악용어로는 늘임표

본래 박자보다 2-3배 늘여서 불러라.

손님이 오셔서 쉬다 가시는 곳

손님과 펜션지기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곳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음악으로 치유하고 누릴 수 있는 펜션

한번 다녀간 분들은 꼭 다시 찾는 곳

 

오신 분들은 내 가족처럼 섬기는 마음으로..

 

<페르마타 펜션의 거실>

채평부,김명옥 부부의 펜션에는 아담하고 자그마한 거실에 몇 명이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부부는 펜션에 오는 손님들을 이곳에 모시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드리고,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챙겨준다. 그러면 손님들도 부부의 선하고 순수한 친절함에 많은 감동을 한다.

 

<네덜란드 손님> 

펜션 도착 후 주변 가까운 곳에 식사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하셔서 떡국을 끓여 드렸더니 아주 맛있게 드셨다. 김치와 참외 피클, 양배추 피클도 맛있게 드셨는데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하시며 직접 담은 거냐 묻는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농사지은 고추와 무농약 배추로 담은거라 이야기해주고 가실땐 두어포기 사드리기도 했다. 아침도 부탁하셔서 곤드레밥을 해드리기로...” (김명옥 님의 글 중)

 

페르마타 펜션을 찾는 재방문 손님, 친절함에 감동을 받고 가는 많은 손님들 

 

<대덕연구소 박사님 지인분들과>

대전 대덕연구소에 계신 박사님께서 세 번째 방문을 해주셨다. 처음엔 5년 전인 2015522일에 두 분이 오셨고 두 번째는 3년 전인 2017108일 아들 내외와 사돈과 함께 오셨는데 이번에는 연구소에 후배 부부와 함께 오셨다. 비 오는 날 저녁에 여섯 사람이 이런저런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행복 가득한 추억을 만들었다. 참 좋으신 분들과 함께함이 기쁨이였던 시간이었다. (김명옥 님의 글 중에서...)

 

    외국인 손님 조식후에 폴란드 손님과 음악회

 

<폴란드 의사 부부> 

이비인후과 의사라는 이손님은 늘 밝고 유쾌하여 함께함이 행복하다. 폴란드에서 온 마치와 비올라가 우리 펜션에서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떠났다. 인천공항에 가기 위해 새벽 530분에 평창역에 같이 갔다.

떠나기전

Korea good~~~

Pyeongchang good~~~

Fermata good ~~을 외쳤다.

 

마치. 그 사이 정이 들었는지 아득히 멀어져 가는 내내 몇번이나 돌아보며 손을 흔들던 마치와 비올라. 함께 하는 시간마다 우리를 웃게 만들었던 마치가 떠나기 전날 주고간 선물을 꺼내본다. (김명옥님의 글 중에서) 

 

<군산에 있는 미국 공군> 

군산에 있는 미국 공군인 두사람이 휴가기간에 우리 펜션에서 이틀을 머물며 함께 했다. 낮엔 휘닉스 파크에서 스키를 타고 저녁엔 우리와 함께 식사하며 노래도 같이 하며 함께 지냈는데 100% 소통 된건 아니지만 우리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Iban은 한국말로 "엄마,아빠" 라 불러주었다. 

 

부부의 선한 친절함 전 세계를 감동하게 해, 2017년, 2018년 세계적인 여행기업 부킹닷컴에서 Guest Review Award(고객 후기 우수상) 2회 연속 수상

 

<2018 부킹닷컴  Guest Review Award 고객 후기 우수상> 

부부가 베푼 선의의 친절함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한 번, 한 번 베풀고 쌓아 이루어 낸 노력의 결실이었다. 그렇게 펜션을 운영한 지 만2년 만에 세계적인 여행기업 부킹닷컴에서 고객 후기 평점이 가장 높은 우수 숙박업소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페르마타 펜션만의 특별함 ‘손님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음악’

 

펜션 페르마타는 음악이 항상 함께한다. 펜션에는 예쁜카페가 있어서 방문객이 모두 모여서 저녁 시간이면 음악회를 연다. 연령도 성별도 중요하지 않다. 모두 처음 만난 손님들이지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그곳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

 

성수기 손님 다섯팀의 음악회

 

<손님 다섯팀이 함께하는 음악회>

우리 펜션에는 객실 손님들이 그릴 후에 카페에 모여 함께 음악회를 한다. 장르, 나이 모두 초월해서 모두 하나가 된다. 7080, 트로트, 가곡, 팝송 등 장르도 다양하다. 좋은 추억을 안고 가신 손님들은 꼭 다시 찾는다. 그래서 페르마타에는 매년 찾아오는 단골이 많다.

 

<손님의 방명록 중에서> 

페르마타를 다녀간 손님의 방명록에는 이런 글이 남겨져 있다. (2019 12 31~ 2020 1 2) “언제나 오고 싶은 곳. 페르마타. 강원도에 친척 집이 있다면 바로 이곳 여행자들에게는 낯선 고장에서 친척 집 같은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 있다면.. "낯선 고장도 어렸을 때 우리가 살던 고향 같은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펜션 페르마타를 보며 느꼈다.

 

<손님의 방명록 중에서> 

평창에서 열리는 축제 때마다 평창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겐 친척집 같은 곳

 

인천에 사는 예진이, 승윤이네를 오랜만에 만났다. 2016130일 날 첫 방문을 인연으로 매년 여름 휴가 때와 송어 축제 때 한 두 번 찾아주심에 감사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송어축제에 맞춰 오셔서 얼음낚시로 송어를 잡아서 회를 떠서 가져다주셨다.

 

<예진, 승윤이네 가족> 

고등학생이던 예진이는 어느새 어엿한 대학생으로 초등생이던 승윤이는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다. 한결같이 밝고 화기애애한 가족들 참 볼 때마다 내가 행복해진다. 객실을 너무나 정리를 잘해주고 가셔서 늘 감사하다. 새해에도 그 가정에 늘 기쁨이 넘치길 소망한다.

 

펜션, 페르마타, 채평부, 김명옥 부부에게 행복의 비결을 묻다.

 

<김명옥, 채평부 부부>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고 생각해요. 어려움에 부닥치면 필요하신 분들 만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펜션을 구입하고 나니 잔금 후 14,000원만 남았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안정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은 그때 그때마다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할따름입니다.

 

음악이 있다는 것 우리 삶에 음악을 빼면 삶은 건조할 것 같아요.

 

<대화5일장 전통시장에서의 공연>

자녀가 없어도 행복하게 살수 있는 건 하나님의 사랑과 음악이 있기 때문이죠. 남편은 결혼전 피아노 치는 사람을 아내로 맞길 원했지만 노래를 하는 저를 만나게 해주셔서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되어 행복하게 살게 해주셨지요 .

 

음악과 사랑으로 채워가는 풍성한 인생 2막

 

<평창문화예술재단 코로나19 극복 콘서트에서>

채평부 ,김명옥부부는 현재 부부듀엣 달과 별을 결성해 다양한 곳에서 음악으로 공연 및 봉사를 해나가고 있다. 부부의 버스킹 공연은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펜션 페르마타에 부부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평창군은 물론 다양한 행사에서 부부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펜션, 페르마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요

 

<아프리카 난민돕기 자선음악회에서>

앞으로의 계획은 펜션에 오시는 손님들 힐링 될 수 있고 치유될 수 있도록 잘 모시고 우리들의 음악으로 인해 영혼이 치유되고 회복되어 힘을 얻을수 있는 순수한 음악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며.. 부부가 부르는 음악 몇 곡 추천을 부탁드렸다.

 

기차는 여덟 시에 떠나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사랑의 테마

그리운 금강산

모란 동백

 

부부가 독일 생활 중 힘들 때마다 부르셨다는모란 동백을 들으며 이 글을 쓴다. 부부의 글을 쓰다 보니 마음이 오래도록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그리고 앞으로 평창에서 두 분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많아지기를 바래본다.

 

*모란동백의 가사중

세상은 바람불고 고달파라

나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이곡을 부를 때 마다 코끝이 찡해져 옴을 느낀다. 

***이 변방은 죽을만큼 암울하고 힘들때 잠시 머물렀던 보훔의 변방 함부르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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