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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개관기념“평창 그리고 Drawing 평화”미술전시회 개최

뉴스/평창뉴스

by (Editor1) 2020. 5. 1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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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한왕기평창군수, 장문혁 의장, 진부번영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왕기 평창군수가 개관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개관을 기념하여 514일부터 31일까지평창 그리고 Drawing 평화라는 주제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는 공공유휴시설로 방치되어 있던 () 진부보건지소를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하여 탈바꿈시킨 지역문화 예술 공간으로 지난해 12월에 사업을 완료하였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개관이 연기되었다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공개되었다.

 

<평창미술인협회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평창미술인협회(회장 권용택)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평창 그리고 Drawing 평화라는 주제로 권용택 화백의 발왕산 평화봉을 비롯하여 여러 전문작가들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평창의 정서평화도시 평창의 이미지를 담아낸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지역 미술인동호회인 평창화우회 회원들의 작품 5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권용택 화백의 '발왕산 평화봉'>

 

 

권용택 화백은 발왕산 평화봉을 주제로 출품한 세 작품에 대하여 "남과북의 '평화'를 담아 새를 상징시켰고, 평화봉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세 작품이 모두 발왕산이 담겼습니다. 겨울에 발왕산을 내려본 모습, 가장 최근의 모습으로 아직은 사스레 나무에 잎이 하나도 나지 않은 상태로 해발이 높아 아직은 봄이 오지 않은 모습입니다." 라고 의미를 전했다. 마치 발왕산 평화봉의 '평화'를 담은 권용택 화백의 작품이 그림속에 그대로 옮겨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현장에서 보는 감회는 더욱 새롭다.  

 

<최웅렬 화백이 작품 '전등'을 설명하고 있다>

또, 이번에 열린 군민들을 위한 전시회에서는  직접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최웅렬 화백의 작품 전등에 대한 해설은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자아내도록 만들었다.

 

<최웅렬 화백의 작품 '전등'>

전등은 아무 능력이 없는데 전기를 받아들여 자기자신도 빛을 내고 주변을 밝힙니다. 그 받아들이는 것으로 인해서 전등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요즘은 혼자문화가 발달해 밥도 혼자 먹고, 커피도 혼자 마시고, 여행도 혼자 다닙니다. 점차 소통이 없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화가 되는 경향으로 흘러가다 보니 제한적이게 되고 더 폭넓게 발전할 수 없게 됩니다.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아들여서 자기가 가질 수 없는 마음도 갖게 되면, 자기가 살 수 없는 인생도 살게 됩니다. 받아들이기 때문에 상상하지도 못하는 좋은 그림이 나오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하며 삶의 철학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했다.

 

<양순영작가의 Look at window>

진부문화예술스튜디오에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구입이 가능하다. 설치미술 양순영 작가는 "한국에서 공간을 꾸미는 것이 외국과 차이가 있는데 외국에서는 비싸거나 싼 것과 무관하게 실제 그림을 걸어놓는데, 한국에서는 카피된 그림이 많아요. 앞으로는 한국에서도 카피가 된 그림 보다 실물 그림의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예술적인 느낌을 전달받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에 참여한 화우회(회장 유숙현)는 박영복 화백의 지도아래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배우고 익혀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앞으로 화우회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생은 연중 받고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화우회 회장(유숙현)님과 회원 송남순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화우회 회장(유숙현)그동안 진부도서관에서 그림을 그려왔는데 평창에 이런 상설 전시관이 있다는 게 참 좋고, 평창 군민 누구나 만든 작품을 전시할 수 있기에 더욱더 뜻깊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는 개관기념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문작가 개인전, 아마추어 동호인 전시회 등 다양한 기획전시뿐만 아니라 미술인의 재능기부를 통한 교육체험프로그램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화우회 작품 전시>

이번 전시를 기획한 평창미술인협회(회장 권용택)이런 유휴 공간이 전문공간으로 재탄생해서 평창군민들이 이 공간을 통해서 문화적으로 힐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계속 열어서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기대하며, 나아가 그동안 평창군 미술인협회의 회원들이 대부분 북부권에 있고, 남부권에 얼마 되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찾아가는 전시회등을 통하여 남부권에서도 전시할 수 있는 여건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며 평창군의 북부권뿐만 아니라 남부권의 미술 문화의 발전을 통해 평창군 미술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 권용택 화백, 이선열 화백, 김규환 화백이 작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평창군수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다가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규환 화백, 황재형 화백부부, 장정근화백, 권용택 화백, 정현교화백>

진부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태백에서 온 황재형 화백은 평창에 정말 필요한 하나의 상설전시관이 개관하여 기쁘다. 앞으로 이곳이 지역문화 육성에 기여를 많이 해서 누구나 찾는 사랑방의 역할을 해나가며 군과 따뜻한 관계로 협업하여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 "선배님(권용택 화백)님께서 수원의 미술 문화를 육성한 장본인이십니다. 분명 평창의 문화예술 육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계시고 앞으로 평창의 미술문화육성에도 큰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 여러 사람이 형제처럼 보듬고 안고 나아갈 때 뜻깊게 성장하리라 생각됩니다." 라고 말하며 발전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는 5 15() 요일 오후 4시 개막을 시작으로 5 15() ~ 5 31()까지 열린다. 또 올해 가을 평창무이예술관에서 9 5()~9 13()까지 순회전을 갖는다. 전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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