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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선경찰서 남면파출소 김혜준 경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 19, 음주운전은?"

뉴스/평창뉴스

by (Editor1) 2020. 3. 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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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이지 않는 위험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는 ‘20.3.16. 현재 0.91%의 치사율을 보이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고 전 국민이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선경찰 또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음주단속의 방식과 빈도에 대한 변화이다. 기존 호흡을 통한 음주감지기 방식과 검문검색 형태의 단속이 선량한 운전자에게 코로나19를 점염시킬수 있다는 우려에서이다.


  보이지 않는 위험인 코로나19와 보이는 위험인 음주운전, 그 둘 사이의 딜레마 속에 경찰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이런 딜레마 상황속 단속이 느슨한 틈을 이용하여 일부 비양심적 운전자의 음주운전 행위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

  ’19년 시행된 윤창호법으로 음주운전 단속 기준(면허정지)이 기존 0.05%에서 0.03%으로 강화되었다. 이는 소주 1잔만 마셔도 면허정지 수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음주운전은 나 하나의 경제적 손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명예와 신뢰, 그리고 나아가 가족과 주변지인들 또한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된다.


  음주운전자 들은 이제 경찰의 단속만 피하면 된다는 착각은 버려야 된다. 비틀거리는 차량을 보거나, 술집에서 나와 차를 운전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공익 신고를 하거나, 음주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적발되는 경우 많다. 경찰의 단속은 피할수 있어도 국민의 눈과 음주운전 사고는 피할 수 없음을 명심 또 명심 하여야 된다.

  ’19년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9년부터 이전 5년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400여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11%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렇게 사망률이 높은것에 대하여 왜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보이지 않는 위험인 코로나19 보단 손쉽게 예방 가능한 것이 음주운전일 것이다. 국가적 위험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는 등 동참을 하는 것과 같이 음주운전 근절에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가 없어지길 경찰관으로서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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