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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철 '벌쏘임' 사고 잇따라…향수·화장품 사용 자제해야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9.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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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벌초시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정선군 임계면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전모씨(56세)는 벌초를 하다 벌에 쏘였고, 3일에는 춘천시 신북읍 배후령길에서 김모씨(57세)가 벌초중 다리에 벌에 쏘였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9일 3일까지 집계된 벌초 관련 벌쏘임 사고는 총 8건이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8~9월중 벌초 및 성묘와 관련한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 222명(사망 3명, 부상 219명)으로 2013년 29명, 2014년 64명, 2015년 25명, 2016년 54명, 2017년 50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벌 쏘임이 58.6%(130명)로 가장 많았으며, 예초기나 낫에 의한 경우가 19.4%(43건), 탈진이나 길 잃음 18명, 낙상이나 추락15명, 기타 1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3명은 모두 벌초중 벌쏘임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9월 1일 강릉시 성산면에서 80대 남성이 벌초 중 의식을 잃어 119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하며 이송했으나 사망했고, 같은해 9월 3일 철원군 동송읍에서 60대 남성이 벌초 중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2016년 9월 3일 철원군 동송읍에서 60대 남성이 벌초하다 벌에 쏘여 응급처치 병원이송하였으나 역시 사망했다. 


최근 5년간 부상자 219명의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0명, 60대가 43명, 70대 이상 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보면 원주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척 25명, 춘천과 강릉이 각각 22명, 홍천 21명, 횡성 20명, 영월 13명, 평창 12명 등의 순이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벌초 전 벌집이나 뱀 등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벌은 냄새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예초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안전장화, 보호안경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여야 하며, 예초기의 칼날이 돌이나 비석 등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섬령했다.


한편 벌에 쏘였을 경우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할 경우 통증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가 있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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