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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기 평창군수 당선자 정책·공약…평창평화특례시 추진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8. 6.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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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평창군수로 당선된 한왕기 당선자는 지난 7일 평창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TV토론에서 평창군수가 되면 대통령과 강원도지사 평창군수가 원팀이 돼 새로운 평창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 당선자는 이날 30년간 평창군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은 점을 강점으로 부각하며, 자신이 올림픽 이후 평창발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앞으로 평창군정 4년을 이끌어 갈 한왕기 당선자의 주요 정책 및 공약.


 당선자는 KTX를 활용한 지역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평창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니신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대학교가 갖는 브랜드와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기능성식품과 발효식품, 고령친화식품을 육성해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단지, 교육환경이 조성되는 미니신도시 구축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인근 금당산에 국가산림 복지단지를 유치해 산악관광까지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진부역 활성화는 지역의 이점을 활용한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한우 증축장 부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 인근에 양양국제공항이 있고, KTX가 구축돼 충분히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밖에도 친환경 산업철도, 산악관광, 스포츠, 오대산 명상센터, 한국체육대학교 유치, 초식동물 사파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말했다. 동시에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에 매년 전 세계 경제지도가 모여 다보스포럼이 열리듯이, 평창세계포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평창평화특례시 추진이다. 핵심은 평창을 남북스포츠 교류 협력과 농업 및 임업 교류 협력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것. 이미 강원도는 평화특별자치도를 추진 중인데, 이 특별법에 평창평화특례시를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창평화특례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시작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한 당선자는 토론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공약을 정리해 강조했다. 첫째 농림축산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림축산예산비중 확대. 둘째 사람들이 찾는 평창관광을 위해 스위스형 명품산악관광열차 도입과 대관령 산악레포츠 단지 조성, 국가산림복지단지 조성, 초식동물 사파리 조성을 통한 가족형 체험관광 육성. 셋째 미래를 만드는 교육과 모두가 편안한 복지 평창을 위해 평창군청 교육지원부서를 신설과 이를 통한 교육기반 조성, 한우 증축장 이전, 국제학교 유치. 넷째 살고싶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고 경로당에 들어가고 있는 정부쌀을 평창쌀로 대체, 산후조리비용 지원,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추진, 지방상하수도 보급 개선이다.


지난 5월 발생한 대관령 횡계6리 수해와 관련해서는 수해군민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이 우선되어야 하며, 세부적인 피해유형을 구분해 주택신축과 개보수, 금융지원 무이자 또는 저리 융자지원 등 현실에 맞는 배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당선자는 국제산악관광지 조성을 위해서는 백두대간법으로 막혀 있는 규제가 풀려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특구법, 개별법으로 풀려는 움직임이 있어, 이제 개별법으로 바뀌면 가능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왕기 당선자는 이날 토론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을 평창으로 돌려세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산악, 승마, MTB, 트래킹 등 평창군의 특성을 살린 무동력 스포츠 산악관광지 조성과 산촌 레포츠 추진, 이효석 문화학교와 명상관광을 연계한 매력관광평창 추진, 삼방산 종부 일원 아늑한 올래길 구축, 노성산 일대 초식동물 사파리 공원 조성, 고령친화식품단지 산채발효식품마을 구축, 경제와 관광을 접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평창올림픽시장과 대화장을 다시 오고 싶은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은 30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공무원 조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안다며, 행정에 역할이 무엇인지, 어떻게 일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자부한다며, 조직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행정조직의 역할을 100%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 있는 군수는 정확한 목표설정과 함께 비전을 공무원과 공유하고,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수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공무원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협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음으로 평창군 인구증가를 위한 정책을 묻는 사회자에 질문에는 북부권은 관광지역으로 육성하고 남부권은 연구소나 친환경 고령친화식품을 유치해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평창평화특례시를 추진해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찾고, 일자리를 확보하며, 신도시를 만들어 인구를 증대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전하는 마무리 발언에선 오늘 제시한 공약을 한번에 다 할 수는 없지만 하나씩 챙기겠다고 언급하고, 그 가운데 평창평화특례시를 가장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원도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 추진과 연계해 새로운 평창의 기반을 닦겠다는 것. 이러한 일들은 평창군수 혼자서 할 수 있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군민들이 함께 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선거가 끝난 이후 선후배나 친구, 이웃이 편을 가르고 분열되고, 공무원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풍토를 없애겠다고 역설했다. 한 당선자는 자신이 30년간 공직자로서 한길을 걸어왔음을 재차 강조하고, 행정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새로운 평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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