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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축 79만 마리 폐사…달걀 생산량 감소 우려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7.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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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가축들도 고통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가축 79만 마리가 폐사했다. 


올해 가축 폐사 사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상태이며, 폭염이 지속될 경우 피해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는 2013년 212만 마리에서 2015년 267만 마리, 2017년 726만 마리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폭염에 따른 폐사 가축은 닭이 75만3000마리, 오리 2만6000마리, 메추리 1만여 마리다.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체온이 높고 깃털로 덮인 데다,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닭이 폐사되면서 달걀 생산량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고온 스트레스를 입은 닭은 달걀 무게가 감소하고, 껍질 강도와 두께도 약해진다. 


땀샘이 없는 돼지 역시 35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다른 가축에 비해 더위에 강하지만 폭염이 워낙 기승을 부려 한우 농가에서도 분무기와 선풍기 등을 동원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산상 피해액은 보험금 기준 42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편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서 폭염으로 폐사 피해를 본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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