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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가축 고온 지속시 '폐사' 우려…폭염 축사관리 요령 'A to Z'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7. 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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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 일수가 10일 이상 발생하는 등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축산농가는 폭염에 따른 가축 사양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축은 27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열 발산을 높이려는 등의 생리기능이 급격히 변화되어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및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사육밀도 준수와 급수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정전이 되면 축사 내 냉방, 환풍 시설 가동이 중단되어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유해가스가 높아져 자칫 대량 폐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전에 대한 대책을 확보해야 한다. 


강원도는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하여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며,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기후 모니터링과 사전대비로 폭염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위 : 호, 두·수, 천원)

연도

농가수

돼지

건수

두수

금액

건수

두수

금액

건수

두수

금액

153

159,253

831,719

94

1,788

551,367

59

157,465

280,352

2014

1

1,500

3,071

-

-

-

1

1,500

3,071

2015

27

27,149

156,855

15

140

84,000

12

27,009

72,855

2016

41

61,897

333,004

20

613

221,507

21

61,284

111,497

2017

78

60,687

305,789

57

1,015

234,860

21

59,672

70,929

2018

6

8,020

33,000

2

20

11,000

4

8,000

22,000

<연도별 폭염 피해 현황>


폭염 축사관리 요령


일반적으로 27~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가축 체온 상승,음수량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하여 가축의 증체량 감소 및 번식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하면 가축 폐사율이 증가한다. 


 

 

< 가축의 고온한계 온도 >

 

 

 

 

 

 

 

 

 

 

 

 

 

 

구 분

한육우

젖 소

돼 지

 

 

적 온

10-20

5-20

15-25

16-24

 

 

고온한계온도

30

27

27

30

 

 

 

 

 

 

 

 

적온보다 높을 때: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한 발육저하

고온 한계온도보다 높을 때: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 폐사 등



축사의 창문이나 윈치커튼을 최대한 개방하여 축사내부의 열을 방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통풍이 잘 되면 축사내부의 열을 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습기를 제거거 해 체감온도를 낮춰준다. 상대습도가 10% 떨어지면 가축의 체감온도가 약 1℃ 떨어진다.

차광막 등을 이용하여 가축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준다. 가축이 활동하는 공간 중 직사광선이 비춰지는 곳에 차광막 등을 이용 그늘을 만들어 줌으로써 직사광선을 차단함으로써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지붕 열기 제거한다. 축사 지붕위로 물을 분사하여 복사열을 감소시킴으로써 축사 내부온도를 일정부분 낮출 수 있다. 슬레이트나 강판 등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지붕재를 사용한 축사의 경우 무더운 한낮에 지붕에 물을 뿌려줌으로써 축사내부 온도를 낮춘다. 지붕 전체가 젖을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어야 하며 지붕에 물기가 마를 때 마다 간헐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및 샤워시설을 이용해 가축의 체표면  온도를 낮춘다.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가축에게 물을 뿌려주는 경우 축사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가축에게 개구호흡(입을 벌림)이나 열성다호흡(헐떡임)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인 체온 저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점적관수(drop cooling)를 이용하여 체감온도를 낮춘다. 페트병 뚜껑에 구멍을 뚫어 목덜미에 물방울이 떨어지도록 하는 방법이며, 체감온도를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가축의 피부가 짓무를 수 있으며, 떨어지는 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바닥이 질척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냉수를 공급한다. 가축이 더위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체온이 상승하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차가운 물을 급여함으로써 체온을 저하시킨다. 가장 빠른 시간에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가축이 심각하게 헐떡이거나 더위로 쓰러졌을 때 효과적이다. 냉수의 온도는 약 10~15℃가 가장 효과적이며, 냉수가 없을 경우 지하수(약 16~17℃)를 바로 급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환기팬 또는 송풍기를 설치한다. 축사 내 바람을 일으켜 풍속을 높여 줌으로서 가축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사에는 지붕에 송풍기를 설치하고 돈사와 계사에는 환기팬을 설치하여 온도가 높은 낮 시간에 환기를 최대로 실시하여 축사 내 시원한 공기를 제공하거나 더운 공기를 제거한다. 풍속이 초속 0.25m/s인 경우 체감온도는 0.5℃밖에 낮출 수 없지만 풍속이 초속 2.53m/s일 경우 체감온도를 5.6℃까지 낮출 수 있다.


쿨링패드(cooling pad) 설치한다. 터널 환기식 무창계사의 냉각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입기구에 쿨링패드를 설치하여 계사 내 입기공기의 온도를 낮춘다. 계사 내 상대습도가 80% 이상이 되어 닭들이 헐떡거리기 시작하면 간헐적으로 가동하며, 최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두께뿐만 아니라 적당한 면적의 쿨링패드를 설치하여 음압을 0.1인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기구의 경우 5.6℃, 배기구의 경우 3.2℃의 온도 강하 효과가 있으나 많은 물이 필요하므로 지하수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한(육)우의 사육 적온은 송아지의 경우 13~25℃, 육성우 및 번식우는 4~20℃이며 비육우는 10~20℃로 송아지와 비육우는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가 크다. 


특히 비육우는 기온이 26℃이상 올라가면 체온 상승에 따라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생산성이 떨어지며, 30℃ 이상이 되면 임계온도에 이르러 발육이 정지되므로 특히 비육후기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번식우는 고온환경이 지속되면 체온이 상승하여 수정이 잘 되지  않고, 교배 후 32℃에서 3일 이상 지나면 배(胚) 사망이 일어난다. 





온도가 상승하면 황체호르몬의 분비량이 높아지므로 발정증상이 미약하거나 또는 오지 않으며 수정란의 조기사망으로 수태가 잘 되지 않는다. 


송아지 사양관리의 경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신선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직사광선 차단 및 통풍 등 환경관리에 주의하며, 주기적인 소독으로 외부로부터 병원체의 침입을 막아주도록 한다. 


사료나 물은 쉽게 변질되므로 급수기 및 사료조를 자주 청소하고, 변패된 사료는 신속히 치워주며 소의 체표면이 비에 노출되면 과습으로 더위를 더 느끼게 되므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송아지는 특히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건조하고 청결하고 통풍이 잘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해줌


번식우 사양관리의 경우 조섬유 함량이 높은 조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체온상승과 호흡수의 증가가 따르므로 되도록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농후사료의 비율을 높여준다.


고온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물이 요구되므로 사료에 섞어 먹이거나 미네랄 블록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여름철의 염분 섭취량 증가에 대비하여 사료 내 염분함량을 조절하고 고온 스트레스의 경감을 위하여 비타민 A, C, E 등을 보충해 주며, 방목을 하거나 풀을 많이 급여하는 번식우에게는 소금을 별도로 급여한다.


혹서기에는 발정발견이 어려우므로 새벽에 동트기 직전에 발정 관찰을 하여 수정을 실시하되, 수정이 되더라도 배 사멸이 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수정을 피하고 더위 스트레스가 해소된 후에 수정시키도록 한다.


비육우 사양관리의 경우 비육중기부터 후기 사이의 비육우는 반추위내 발효열에 의해 체온의 증가로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급격한 사료섭취량 감소와 체중 저하가 우려된다. 


기온이 26℃이상이 되면 25℃이하일 때보다 사료 섭취량이 10~35%감소하며, 비육 말기의 소에게는 TDN 함량이 74%이하의 사료를 급여하고,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하여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급여비율을 7:3으로 조절한다.


신선한 사료의 급여를 위해 사료는 10일 이내 급여할 만큼만 구입하고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료 자동급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사료 저장 사일로나 오거관 안에서 뭉쳐지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자가 배합사료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저하에 대비하여 기호성이 높은 당밀이나 우지의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하여 섭취량 저하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사료는 되도록 날씨가 시원한 새벽, 저녁 또는 밤에, 조사료는 주로 저녁에 급여한다. 


조사료는 5cm 정도로 짧게 썰어 급여하며 되도록 볏짚보다는 질이 좋은 조사료를 급여한다.


우사 및 일반관리 사항의 경우, 26℃ 이상의 환경에서는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고 물 섭취량의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급수조안에 이끼가 끼거나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씩은 급수조를 점검하여 청결하게 관리한다.


고온 환경이 지속될 경우는 대형 선풍기나 우사 천정의 송풍기를 이용하여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기온이 특히 뜨거운 시간인 오후 2~4시경에는 한차례씩 소의 뒷목 부분에 찬물을 뿌려주고, 우사 주변이 콘크리트인 경우는 바닥이나 지붕에 물을 뿌려 준다.


소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하고, 우사주변에 활엽수를 심으면 그늘을 만듦과 동시에 증산작용으로 주위의 열을 식혀준다.


우사 내부의 온도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우사 주변의 바람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지붕을 볏짚이나 나뭇가지, 풀 또는 그늘 막 등으로 덮어 복사열을 막아 준다.


지붕 개폐식 우사는 지붕을 열어 주어 환기를 유도하고 바닥의 깔짚을 건조시킬 수 있도록 한다.


지붕 고정식 투광재 우사이거나 비닐하우스형 우사인 경우는 햇빛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차광망을 설치하여 고온피해를 막아 주어야 한다.


젖소, 기온·습도에 열스트레스 반응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젖소는 식욕저하, 산유량 감소, 유질 변화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축사에 환풍기 설치, 단열처리, 운동장 주변의 그늘막 설치, 신선한 물 공급, 축사의 청결, 소독 등 우군 관리가 필요하다.


열 스트레스에 의한 피해의 경우 하절기 고온 다습한 날씨에 젖소는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며 젖소의 사육 적온은 5~24℃이다. 


고온 임계온도는 27℃로 기온이 적온보다 높은 25℃ 이상이면 사료섭취량 3~10% 감소, 산유량 감소, 열사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기온이 고온 임계온도 보다 높게 되면 발육 및 번식장해, 질병발생, 폐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젖소가 느끼는 열 스트레스는 기온과 습도에 의하여 좌우되며 온습도 지수(THI)로 표시할 수 있는데 가축의 경우 THI 값이 72를 넘게 되면 열 스트레스(heat stress)를 받을 수 있다.


농장별로 사육환경이나 관리방법 등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THI가 증가할수록 사료섭취량은 감소하고, 음수량은 증가하며, 우유생산량은 감소하는 경향치를 보인다.




다음은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기본 사항이다. 


▲축사내 환(선)풍기 작동 및 그늘막, 나무 그늘 최대한 이용

▲축사 지붕에 물 분무장치 설치로 복사열 방지

▲이른 아침, 늦은 저녁 시간대에 방목 및 사료 급여

▲시원하고 깨끗한 물 급여

▲무기물 상시 비치 및 자유 급여


혹서기 열 스트레스 예방 조치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젖소의 열 스트레스를 낮추어 주기 위해서 축사 및 운동장의 통풍을 자유롭게 하고 복사열 차단을 위한 시설, 그늘 등을 최대 활용하도록 한다.


환풍기를 이용할 때에는 다수의 송풍기를 이용하여 우상과 채식통로의 양쪽 3~4m 높이에 직하 방향으로 30~45도 정도의 각도로 기울여 공기의 방향이 한 방향으로 일정하게 흐를 수 있도록 배치한다.


배치간격은 송풍기 직경의 10배로 계산한다(직경이 1미터인 송풍기의 경우 10m 간격) 풍속은 우상의 130cm 지점에서 2m/초가 되도록 하고 풍속이 2m/초일 경우 8.5℃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1m/초일 경우에는 6.0℃의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다.


젖소의 고온스트레스 저감을 위하여 송풍기와 미세분무 스프링클러 동시에 이용할 경우 체표온도가 1.06℃ 낮아지고 직장 온도는 1.68℃ 낮아진다.


안개분무를 실시하는 경우, 분무양이 많아 가축의 몸에서 물이 흐르는 정도가 되면 유두가 불어서 체세포수를 증가시키게 되고, 깔짚의 이용효율을 낮추게 되므로 미세 분무 10분 가동 후 20분 쉬는 정도의 분무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붕재에 따라 태양열로 인한 복사열이 심한 경우 지붕면에 점적관수 형태로 지하수를 흐르도록 설치하면 지붕으로부터 복사열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기온이 높을 때에는 방목은 하지 않도록 하되 방목을 하더라도 한낮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아침, 저녁 시원할 때 실시한다.


한 낮에는 냉성 사료(건초나 사일리지)를 급여하고, 열성사료(생초나 농후사료)는 기온이 선선해지는 새벽과 저녁에 급여하도록 하며 사료 급여횟수를 하루에 4~6회/일로 늘리고 새벽 및 야간에 60%를 급여하여 사료섭취량을 늘리도록 한다.


급수기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시원한 물(적정 수온 10~15℃)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무기물은 미네랄블록 등을 메달아 주어 자유로이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열사병 또는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가축을 그늘로 옮기고 머리에 냉수(또는 얼음)를 뿌려주거나 관장을 실시한다.

   

※ 관장 응급 조치 요령 

① 13~15 리터 정도의 찬물 준비

② 젖소 보다 위치가 높은 곳에 찬물이 들어 있는 용기를 고정

③ 호스에서 냉수를 흐르게 한 후

④ 직장내 30~40cm의 깊이로 호스 주입


영양관리 및 번식관리의 경우 가축의 사료섭취량 및 사료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료는 볏짚보다는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는데 ADF(산성세제불용성섬유소)를 17%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농후사료 급여량을 늘려주도록 한다.


또한 사료 내 에너지를 높여주기 위해 종실(면실, 대두), 보호지방(칼슘염지방산, 프리드지방산) 7% 등 지방사료를 첨가해 주도록 하고, 콘글루텐, 맥주박, 주정박 등과 같은 미분해성 단백질(보호아미노산)의 사료도 추가(40% 이상)해 주도록 한다.


젖소의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산유량 감소 방지를 위하여 Na 및 K의 추가 공급(K 1.5~1.6%, Na 0.45~0.6%, Mg 0.35~0.4%)하거나 나이아신과 중조를 첨가 공급하고, 비타민A 첨가 급여로 번식효율 감소를 방지한다.


고온기의 번식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발정발견 보조수단 이용(일회용, 다회용 및 시스템)하여 심야시간대 발정 발견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발정발견 후 적기에 인공수정을 실시하되 가능한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인공수정을 하도록 한다.


인공수정 후에는 주입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인공수정 후 2~3일간은 안정된 장소에서 휴식하도록 관리해 준다.


임신우의 분만 후 후산정체 예방을 위해 분만 전 비타민(A, D, E,)+무기물(셀레늄)을 투여하도록 하고, 발굽장애가 있는 목장에서는 세족기(액)를 사용하여 발굽질병을 예방하도록 한다.


가축위생 및 질병관리의 경우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이 중요하며,  축사의 위치, 구조, 통풍, 채광, 온·습도 등은 젖소의 생산성과 질병발생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므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생산성 저하를 초래하며, 특히 여름철의 고온 다습·환기불량은 설사병, 호흡기질병, 기생충성 질병 등을 유발한다.


통풍이 열악한 우사에서는 여름철에 파리, 모기 등의 흡혈곤충 등이 많아져 질병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여름철에는 우사의 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 시원하게 하고, 파리나 모기 등의 해충 구제를 위해 살충제 또는 방충망 설치하여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고온 스트레스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질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를 항상 청결히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분뇨 및 젖소의 상태 등을 수시로 관찰하여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가축별 방역프로그램에 따라 예방약을 접종해주며, 질병의 유입 방지를 위해 외부인이나 차량 등의 축사 출입을 통제하도록 한다.


돼지, 땀샘 없어 고온 스트레스 노출 쉬워 


고온 스트레스는 어미돼지의 번식능력은 물론 면역력 및 사료섭취량을 크게 감소시켜 생산성 저하 유발한다.


돼지는 땀샘이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발생한 대사열을 체외로 방출하는 능력이 낮아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고온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열량지수를 활용한다. 여름철 혹서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돈사 내부의 온도 및 습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여름철 돈사의 환경관리는 온·습도를 활용한 열량지수(온도℃×습도%)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돈사 내부의 열량지수가 1,800을 넘으면 혹서기 피해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온·습도 조절이 요구되며, 적정 열량지수는 900∼1,300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돈사 내부 온도 낮추기기 위해 여름철에는 돈사구조 중 천정 또는 지붕에서 발생되는 태양 복사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천장에 유리섬유와 같은 단열재를 설치하고 지붕은 복사열 차단재가 혼합된 흰색 도료를 칠하는 등 돈사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


이외에 돼지의 체온을 직접적으로 낮추어 줄 수 있는 방법으로 페트병을 이용하여 시원한 물방울을 돼지의 목과 어깨사이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는 점적관수(drop cooling) 방법이 있는데, 돼지의 체열을 효과적으로 발산하게 하여 체감온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장시간 사용할 경우 가축의 피부가 짓무를 수 있고, 떨어지는 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바닥이 질척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장기적인 혹서기 대비책으로는 돈사 주변에 활엽수를 심어 녹음이 만들어지면 돈사 주변의 바람을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사료 및 음수 관리요령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사료빈의 내부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복사열 차단이 필요하다.


사료빈의 내부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열페인트를 칠해주고,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로 사료빈 내부에 물방울이 맺히는 응결현상이 발생하여 곰팡이가 증식될 수 있으므로 사료빈 내부의 사료는 7일 이내에 소진되도록 관리한다.


혹서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식욕부진이 발생하기 쉬운데, 양질의 사료 공급 특히 포유 모돈의 경우 에너지(지방) 첨가 및 급여횟수를 늘려주는 등 사료섭취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밀사를 하면 투쟁에 의해 사료섭취량이 감소되므로 적정 사육밀도 준수(자돈 6~7두/평, 육성돈 4~5두/평, 성돈 3~4두/평)한다.


여름철에 돼지가 원하는 만큼 충분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급수기의 위치와 수압 등을 1일 1회 이상 점검하여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주도록 한다.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방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축사 내에 바람을 일으켜 풍속을 높여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기팬을 이용하여 돈사내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여 가축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좋다.


한낮에는 축사 내부의 더운 공기 배출을 위하여 최대 환기 실시한다.


과도한 풍속(10m/s이상)은 번식돈, 자돈 등의 체온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설사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속도조절이 가능한 다단계 환기팬 사용을 권장한다.


돈사형태에 따라 공기흐름의 차이가 많지만 공기흡입구와 배출구의 효율적 배치에 따라 돈사내 공기와 체감온도조절 가능하다.


덕트를 통한 환기시스템이 각 돈방에 고른 공기속도를 유도할 수가 있으며 특히, 돈사의 폭이 10m 이상일 경우 돈사 내 적절한 공기를 제공해 주기 위해 덕트나 중계팬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닭, 고온에 탈수·영양결핍 확률 높아져 


닭이 스트레스를 받는 고온 한계 온도는 26.7℃ 이며 이때부터 성장 지연이 시작되고 30℃가 넘으면 산란수가 감소, 32℃ 정도가 되면 체온과 호흡수가 상승한다.


체온이 상승하고 물먹는 양이 증가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여 체내의 영양, 호르몬 등의 균형이 깨지고 비타민 합성능력의 저하,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 능력이 떨어져 탈수로 인한 혈액 전해질 불균형으로 병 저항능력 감퇴, 증체량 저하, 폐사 등이 일어나게 된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의 경우 닭 사양시설 내 적정온도(16~24℃)에서 1℃만 상승하게 되어도 사료섭취량(10~30%)과 계란 무게(0.4g)가 감소되고, 계란껍질 강도는 0.04kg/㎤씩 줄어든다. 


계란껍질 두께도 3.28㎛씩 얇아지며 물먹는 양의 증가로 연한 똥을 누게 되고, 설사가 발생하여 영양결핍, 탈수 등 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여름철 가장 효과적인 환기방법은 풍속을 높여서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터널식 환기다. 


풍속이 0.25m/초인 경우 체감온도는 0.5℃를 낮출 수 있고, 풍속이 초속 2.53m인 경우 체감온도를 5.6℃까지 낮출 수 있어서 30℃이상 날씨에서도 닭들은 25℃정도 온도를 느낄 수 있다.


개방식 계사 내부에 릴레이 순환 팬은 팬 앞의 5m 정도까지만 바람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많이 발생하여 효율은 높지 않다.




개방식 계사에서도 터널환기를 하면 초속 1.5~2.0미터의 높은 공기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무창 계사와 같은 좋은 사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 쿨링 패드를 가동하면 3-7℃온도를 낮출 수 있고 터널식 환기를 동시에 이용하면 풍속에 의해 5℃의 냉각효과도 있어, 터널식 환기계사에서는 약 10℃ 정도의 체감온도 저하효과가 있으므로 폭염에도 닭들은 거의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단열이 부족한 보온덮개 계사 등은 지붕 위에 스프링클러를 설치, 15℃ 내외 지하수를 뿌려주면 계사지붕 온도를 낮출 수 있고, 계사주위로 떨어진 물은 증발 과정에서 주변 열을 빼앗아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석양 무렵의 직사광선은 더위에 지친 육계에게 치명적 피해를 끼치므로 개방계사의 경우 차양시설을 필히 설치해야 한다. 


직사광선이 닭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차광시설을 설치할 때 계사측면을 따라 수직으로 설치하는 것보다는 비스듬히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광율 30%의 원예용 그물을 사용하면 복사열 차단에 효과적이다. 원예용 그물과 환기 팬 또는 스프링클러를 함께 사용 시 효과가 상승한다. 


자연환기 증가를 위하여 계사주위의 바람 진입을 방해하는 풀, 잡초, 수목의 가지, 기타 물체를 정리하고 창문 그물망의 거미줄, 먼지를 자주 제거 한다. 


야간에는 환풍기를 돌려 일교차를 크게 해주어야 한다. 단열처리가 안된 간이계사는 지붕에 스티로폼 등 단열재를 부착하거나 차양막을 설치하여 온도상승을 차단하고, 계사 내에 고압 분무장치를 설치하여 미세 물방울에 의한 내부 온도를 최대한 낮추어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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