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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반도 평화구상 문화·관광·체육 로드맵 발표…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개최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6. 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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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통일전망대 관광지 조감도>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이어진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의 평화와 화합 분위기를 이어가고,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과 남북 평화경제 실현을 강원도가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관광 체육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원도가 19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발표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업무 추진계획이다.


1.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개최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세계적 음악인들 나선다.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이어진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의 평화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음악을 통해 평화메시지를 전달하고,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본격화하기 위해 전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1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을 오는 6월21일부터 6월24일까지 서울(플랫폼창동61)과 철원(고석정, 노동당사, 월정리역) 일원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피스트레인 행사에는 강산에, 이승환, 크라잉넛, 장기하와 얼굴들 등 유명 국내음악인을 비롯하여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 결성 멤버인 글렌 매트록(Glen Matlock) 등 전 세계 7개국 34팀 아티스트가 대거 참가하여 평화와 시대정신에 대해 공연을 펼친다. 


개막 당일인 6월21일에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평화를 위한 음악과 예술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음악평론가인 성공회대학교 신현준 교수의 사회로 「DMZ 피스트레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된다.


컨퍼런스에는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기획자인 마틴 엘본(Martin Elbourne), 베이시스트 글렌 매트록(Glen Matlock), 로큰롤스타 차승우도 참가해 평화를 위한 예술 행동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 이틀째인 6월22일에는 서울(플랫폼창동 61)에서 해외 뮤지션이 대거 참여, 토고의 전통 바두(Vaudou) 문화를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되는 바두게임의 쇼케이스 등이 펼쳐진다. 


피스트레인의 본행사가 개최되는 6월23일에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130여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백마고지역까지 170여분간 운행,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의 평화와 냉전에 관한 평화스피치, 박은석 음악평론가의 강연, 대한민국 대표 록벤드 갤럭시 등 다양한 뮤지션이 참가해 공연과 즉흥예술 등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오후타임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노동당사에서 피스트레인 오프닝 무대가 진행된다. 싱어송라이터인 선우정아,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맡았던 차진엽이 이끄는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Collective A) 등 뮤지션의 공연과 퍼포먼스, 월정리역에서는 피스트레인 스페셜 프로그램으로서 부서진 기차를 배경으로 철로 위에서 백현진과 방준석 듀오 방백, 강산에, 영국 싱어송라이터 뉴턴 포크너(Newton Faulkner)가 평화를 노래하고, 고석정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 이상순과 히치하이커 등이 밤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6월24일 고석정에서는 이승환, 크라잉넛, 프랑스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이스 조나단(Joyce Jonathan), 씽씽 잠비나이 등의 공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을 통해 온 세계에 평화분위기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특히 오는 10월경에도 북 강원도 온정리 및 삼일포, 원산일대와 고성 DMZ박물관 일원에서 남북 강원도가 함께하는「남북 강원도 평화통일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가 남북평화경제의 중심,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전초기지를 선도적으로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 한반도 대표 평화관광지 '고성 통일전망대 관광지' 조성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남북 교류 증진과 평화를 염원하는 한반도 대표 평화관광지가 강원도 고성에 조성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는 최근 남북 평화분위기가 조성되고, 평화지역 안보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 일원을 평화관광지로 대대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위치한 고성통일전망대 일원 19만 419㎡부지에 270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까지 한민족 화합지구, DMZ생태지구, 동해안 경관지구 등 3개 존으로 구분, 한민족 화합지구에는 한민족화합관, 전망타워, 평화의 정원을, DMZ생태지구에는 생태관, 생태탐방데크, 모험 놀이시설을, 동해안 경관지구에는 모노레일, 평화의 길, 망향루를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6년 계획수립부터 시작하여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부서의 승인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지 승인을 요청할 계획으로, 계획된 기한 내에  조성될 수 있도록 군부대,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신축 중인 해돋이 전망타워가 오는 9월에 완공되어,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성통일전망대 관광지는 동해선 철도(강릉~제진), 속초~고성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금부터  한반도 대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 강원도, 전국 최초 'DMZ 여행주간' 신설 등 평화지역 관광지 활성화 나서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평화지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DMZ 등 평화지역을 새로운 관광 핫 플레이스로 육성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그동안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와 함께 겨울, 봄, 가을 시즌에 여행주간을 운영해 왔으나, DMZ를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평화지역을 특화한 “강원도 DMZ 여행주간”을 신설하여 금년 9월중 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평화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하고, 추억이 남는 여행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평소에는 관람이 어려운 안보관광지를 군부대와 협의하여 여행주간 기간에 특별히 개방토록 하고,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평화지역 5개 지자체에서는 대표 관광상품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운영한다.

      

한편, 평화지역 관광객이 지역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숙박업소 및 음식점 가격 할인을 실시하고, 지역축제 및 각종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평화지역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 강원도 DMZ박물관 무료 개방


강원도는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국민의 통일, 안보 관광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DMZ박물관 무료 관람을 6월1일부터 전면 시행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40%의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이수한 모든 관람객은 관람료(어른 2,000원~어린이1,000원) 없이 박물관 모든 시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이 증가함에 따라 DMZ박물관에서는 주차장 추가 확보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를 개선하고, 특별기획전, 체험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물관 무료 관람 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한편,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이고, 박물관이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 2021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 추진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고, 남북한 공동입장, 공동응원으로 고조된 체육교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강원도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5월29일에 착수하여 9월에 완료할 계획으로, 올림픽 시설 활용, 경제적 타당성,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하게 되고, 완료 즉시 대한체육회 및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경제부지사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쉐이크 알사바 회장을 만나 동계아시안게임 강원도 유치 의사를 전달했고, OCA 회장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함으로서 대회 유치에 한걸음 다가섰다.


대회 유치 및 남북 공동개최가 실현될 경우 남북한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대회로서 남북 체육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및 대회규모 등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분위기를 이어가고, 평화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고 말했다.


6. 국제적 익스트림스포츠 「2018스파르탄 레이스」 개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강원도 산, 들, 강, 바다의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강원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익스트림 스포츠인「2018스파르탄레이스 IN 강원도」대회에 국내외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는 익스트림 스포츠 메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장애물 레이스 경기인 스파르탄레이스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으며, 올해 6월과 8월에 각각 춘천과 인제에서 개최된다.

   

스파르탄레이스는 스프린트, 슈퍼, 비스트의 3개 종목이 있으며, ①스프린트는 5km이상 거리에 20개 이상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고, ②슈퍼는 13km이상을 달리며 25개 이상의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며 오픈, 에이지그룹, 엘리트 부문으로 진행되고, ③그리고 최고 종목인 비스트는 20km이상, 30개 이상의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며 슈퍼와 같이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첫 대회는 6월3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춘천국제레저대회 2018」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스프린트와 슈퍼 2개 종목으로 개최되고, 국내외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회 대회는 8월 25일부터 26일에는 인제군 소양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되고, 3개 종목이 모두 운영되고, 5,00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본 대회는 여타의 국제대회에 비해 외국인 참여비율이 높은 대회로서 국내외 참가자와 가족들이 레이스 뿐만 아니라 관광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극한의 도전을 펼치는 스포츠인들의 열기만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내외 스포츠인들이 강원도를 많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7. 강원도,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한다.


최근, 유아동반 가족, 장애인, 노인 등 과거 관광약자로 여겨지던  계층의 여가와 관광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등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에서 5년간 30억원을 투입하여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나선다.


우선, 모두에게 평등한 관광도시라는 목표를 세우고, 관광인프라 개선, 서비스 및 인식 개선, 정보접근성 강화, 콘텐츠 확충 등 4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1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은「강원도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환경 조성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2020년까지 50개소를 선정하여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기아자동차 사회공헌사업 연계를 위해 '초록여행' 강원사무소 유치에 나선다. 


②두 번째로, 관광약자 대상 관광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광종사자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도내 220명 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수화 교육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해설사를 추가로 선발하고,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③또한 관광지별로 갖춰진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정보를 「투어강원」 앱 등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홍보물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동영상 등 맞춤형 자료를 제작하여 관광사업장 또는 문화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④마지막으로, 장애유형별, 노인, 영유아, 아동, 임산부 등 대상에 맞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에게는 청각, 후각, 촉각 중심 콘텐츠를, 청각장애인에게는 수화가능 해설사 배치를, 영유아에게는 체험, 놀이문화 중심의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위메프, 티몬, 두레고속관광과 협업하여 매주 토요일에 무장애관광 코스별 강원도 여행을 시범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 이후 관광약자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관광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했던 영국처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관광약자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여행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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