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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도내 용접 화재발생 '급증'

뉴스/강원특별자치도뉴스

by _(Editor) 2018. 4. 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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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강원도 곳곳에서 용접으로 인한 화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이달 16일 12시39분경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모 제지공장에서 산소절단기로 기계 해체작업중 불티가 주변 합판에 착화되어 샌드위치 판넬조 건물 일부와 기계류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되어 약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강릉시 주문진읍 오징어잡이 어선에서 용접작업중 불티가 갑판 바닥 스티로폼에 옮겨 붙어 어선 일부가 소실되고 총 16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올해 1월에는 동해시 발한동 모 아파트에서 LP가스 배관 교체 용접작업중 배관에 남아있던 일부 가스와 불티가 반응하여 폭발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부상을 입고, 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봤다. 


이처럼 올해 들어 용접 용단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0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7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발생한 30건 대비 25%가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13~17년) 도내에서 발생한 부주의 화재 총 6136건중 용접 용단 부주의 원인이 419건으로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11명(사망1, 부상 10)의 사상자와 39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용접작업중 튀는 불티의 온도는 약 1000℃ 이상으로 주위에 종이나 스티로폼 등에 착화되면 사방으로 급속히 번지며, 주위의 가스나 유류에 착화시 큰 폭발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용접 용단작업시 감독자를 지정하여 반경 11m이내에 불에 탈 수 있는 목재나 종이류, 스티로폼 등 가연물을 모두 제거하고 바닥에 미리 물을 뿌려 불티 비산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업후에도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이상 기다려 확인해야 한다"며 "용접․용단 등 불꽃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작업장에는 소화기, 마른모래, 간이소화장치 등 임시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사용법을 알아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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