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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덕에 평창의 정을 알았습니다!

뉴스/평창뉴스

by (Editor1) 2018. 3. 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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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올림픽 중 있었던 훈훈한 소식들이 여전히 들리고 있다.


  패럴림픽이 막바지에 이른 지난 17일, 서울에 살고 있는 오진화(35세)씨는 동계패럴림픽 호스트 시티도 구경하고 4살된 아들에게 기차여행도 시켜줄 겸,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해 평창역에 도착했다.


 '평창 올림픽‘이라기에 ’평창읍‘으로 가면 되는 줄 알았던 오씨는 택시를 타고 평창터미널로 왔지만, 이곳에는 올림픽플라자와 경기장이 없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했다. 올림픽플라자가 있는 대관령면에 다시 가려니 시간이 부족해, 평창읍에서 곧장 서울로 다시 올라가야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실망하고 있던 오씨에게 강원도자원봉사자 리더로 근무하고 있는 박춘희씨가 평창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를 타려면 시간이 좀 있으니, 그 사이에 평창읍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직접 차를 몰고 나와 이주여성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마리꼬와 왓나 씨까지 동행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과 올림픽대종, 바위공원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평창 올림픽 시장에서 평창 향토음식인 ‘메밀부치기’까지 맛 본 오진화씨는, 자원봉사자들의 친절 덕에 뜻밖에 재미있는 여행을 하게 되어, 처음의 당혹감은 눈 녹듯 사라졌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서울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오씨는 직접 관광지까지 동행해 준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하며, 사람 사는 정을 느끼게 해 준 평창에 꼭 다시 방문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물론 가는 길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대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평창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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