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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서] 올림픽은 ‘휴가철 한탕주의’가 아니다

뉴스/평창뉴스

by _(Editor) 2017. 11. 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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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림픽 시작까지 100여일 남았다. 이제 모든 것이 마무리 돼 최종점검에 돌입할 시기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과 평창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많은 사람들이 호주의 수도는 몰라도, '시드니'는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관광명소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곧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한국의 평창을 찾는다. 당장 평창을 찾는 이들에 '바가지 요금'을 씌워 큰 수익을 내려고 하지 말자. 올림픽을 여름 휴가철 '한탕주의'로 접근해선 곤란하다. 




평창을 찾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평창에 대한 좋은 추억과 기억을 간직해야, 다음에 또 찾고 싶을 것이다.  


필자도 해외여행지 중 특별히 기억에 남고, 애정이 가는 지역이 있다. 이유는 사람들의 따뜻함과 여행객에 투명한 가격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평창군의 과도하게 높은 숙박요금이 지적됐다. 성수기와 비교해도 요금이 월등하게 높았다. 


자료를 보면서 사실 좀 안타까웠다. ‘평창은 올림픽만 치르면 끝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림픽 이후, 평창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면 좁은 시야에서 '올림픽'에서 큰 수익을 내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조금 더 큰 관점에서 여행객에 좋은 추억과 기억을 심어줘야 한다. 


100여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로, 올림픽 이후 평창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3수 끝에 치르는 올림픽인 만큼, 소중한 기회를 지혜롭게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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