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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안심화장실 감시단이 먼저일까, 위생관리가 먼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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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_(Editor) 2024. 4. 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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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안심화장실 감시단 발대식 개최하였지만 지저분한 화장실 청소가 선행되어야 

 

평창군은 22일 공중화장실 디지털 성범죄를 사전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평창군 안심화장실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점차 늘고있는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평창군 안심화장실 감시단을 구성하여 다중이용시설 및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상시 점검하고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창군 공용화장실에 대한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곳이 있어서 화장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곳들이 있는만큼, 안전관리 이전에 부서간 협업을 통하여 관내 공용화장실 위생에 대한 점검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사업을 시행하는 군청의 부서와 화장실의 위생을 관리하는 부서가 다를 경우에는 해당 문제에 대하여 부서간 협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덜어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군 공용화장실은 청옥산육백마지기, 바위공원 등과 같은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장실 위생상태가 심각한 편으로 주민 안전을 위한 몰래카메라 점검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위생관리일 것으로 보인다.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방문한 한 주민은 화장실 관리에 신경써 달라고 하면서 아침먹은 것 까지 올라오는 줄 알았다고 평창군청 홈페이지에 의견을 개시하기도 했다.

 

 

본지도 평창바위공원을 방문하였을 때 화장실 청소가 되지 않고 변기에 오물이 그대로 있고, 휴지는 넘쳐나는 등의 위생이 관리되지 않는 모습을 목격했다. 해당 관광지는 차박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전국적으로 무료로 차박을 할 수 있고, 화장실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타지자체의 관광지들을 다녀보면, 이른 아침 가장 먼저 하는 일들이 화장실 청소였다. 평창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무료라고 찾아오는 곳이기는 하지만, 관내 음식점, 카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면서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만큼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창군 화장실 안전감시단은 평창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6명으로 구성되어 올 12월까지 관내 공중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매달 2회 불법카메라 상시점검을 실시해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감시단은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각종 폭력예방 활동에도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심재국 평창군수는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공중·개방화장실의 경우 안전에 취약한 곳으로 안전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풀린 날씨에 많은 관광객들이 평창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법촬영 감시 범위를 확대하여 안전한 평창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글: 김동미

메일:forest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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